운동회의 추억
아이들 체육대회를 다녀와서
오늘은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운동회날.
처음엔 소체육대회라고 해서 별신경을 안썼는데 알고보니 이게 결국 운동회였다.
내가 어린 시절에는 항상 5월4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운동회를 했고 일부 학부모들이 사다 주는 간식을 먹었다.
그런데 이 학교는 오전엔 1,2,3학년이, 오후에는 4,5,6학년이 운동회를 하는 모양이다.
첫째와 둘째가 한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시간을 내어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다른 것보다 아이들 달리기 순서가 가장 기다려졌다.
잘 달릴지, 이왕이면 1등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 건 모든 부모들의 바람일 것이다.
그런데 다행히 두 아이 모두 1등을 했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은 건 어쩔 수 없나보다.
게다가 학부모 달리기가 있어서 아이들이 간절히 부탁하는 바람에 나갔는데 나도 1등을 했다.
머, 1등이라 봐야 치약 하나 주는 거지만 순위를 떠나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마냥 기분이 좋았다.
게다라 줄다리기에도 참석해서 2대0 완승!
처음으로 운동회에 참석해서 아빠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어린 시절 운동회가 생각나기도 하고 아이들의 달리는 모습도 보고 생각보다 의미있는 하루였다.
그런데 참 신기한 건,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체조는변함이 없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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