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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ze the day!/맛집

아웃백 SKT 50% 할인 현장을 가다! - 아웃백 잠실점

아웃백 SKT 50% 할인 현장을 가다!

아웃백 잠실점

 

주말에 가족들과 외식을 나가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아웃백 SKT 50% 할인!

하지만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보면 2~3시간 대기는 기본이었다.

일단 집근처에 있는 아웃백을 검색해보니 3곳.

집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던 지점은 1월에 문을 닫았다는 ㅠㅠ

알고보니 지난 2~3개월간 꽤 많은 지점들이 폐점을 했다.


어쨌든 세 곳에 각각 전화를 걸어 현재 대기시간을 확인했다.

한 곳은 2시간30분, 또 다른 곳은 3시간 30분, 마지막으로 전화한 곳은 1시간!

망설임없이 바로 1시간 대기가 걸린 곳으로 향했다.

전화예약은 안되고 일단 방문해서 대기를 신청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고 온 가족이 가서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일.

내가 먼저 가서 대기접수를 하고 돌아와 다시 가족들을 데리고 가는 걸로.


찾아간 곳은 석촌호수 뒷편에 있는 아웃백 잠실점이었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대기 중이었다.

갔더니 이름이나 전화번호도 묻지 않고 인원만 물어보고는 대기표를 나눠준다. 

지금부터 1시간 4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단다.

주차요원들의 말을 들어보니 낮에는 3~4시간 대기가 걸렸단다.

 

 

 

집으로 돌아와 하던 일을 마무리 하고 다시 출발~

1시간 30분 정도에 맞춰서 갔더니 조금 전에 우리 순서가 지나갔단다.

한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드디어 입장!

 

 

  

 

2층과 3층에 매장이 있었는데 발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이 들어차 있다.

다행히 끝자리에 앉아 조금 여유가 있었다.

주문은 스테이크와 리조또, 스파게티로 했다.

식사를 마칠 무렵 둘째가 베이비 립이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하려 했더니 재료가 떨어져서 주문 불가란다.

눈물을 머금고 그럼 디저트라도 맛있게 먹으라고 초콜릿 썬더 프롬 다운 언더를 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안된단다.

치즈케잌 외에는 디저트 역시 재료가 다 떨어져서 주문이 불가하단다.

8시가 넘어서 도착을 했으니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 좀 기분이 씁쓸했다.

게다가 스파게티가 살짝 타서 검게 그을린 부분도 있었고 딱딱해서 큰 아이가 맛이 없단다.

그래도 먹을만은 해서 그냥 넘어갔다.

직원 한 명이 와서 사과를 하고 샐러드를 제공하겠다고 했는데 거절했다.

 

  

놀라운 건 그 정신없는 와중에도 직원들이 상당히 친절하고 웃음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정도쯤 되면 얼굴 표정이 굳어 있거나 서비스가 엉망일만도 하지만 말이다.

물론 콜라나 소스 등을 갖다 달라고 서너 번은 이야기 해야 간신히 받을 수 있었지만 이해는 간다.


 

 

 

 

오늘의 백미는 역시 계산!

SKT 멤버쉽으로 50%를 할인은 받으니 부담이 전혀 없다.

게다가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아 부메랑클럽에 가입하여 1만원을 할인 받았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만약에 10만원이 나왔으면 50% 할인을 받아서 5만원에서 생일 할인 1만원, 총 4만원이 되는 것이 아니다.

10만원에서 생일 할인 1만원을 먼저 빼고 그 나머지 금액에서 50% 할인을 받아서 총 4만5천원이 되는 것이다.

이 부분은 잘 계산을 해야 할 것 같다.

 


어쨌든 가족들과 즐겁게 주말 외식을 했다.

늦은 시간이라 원하는 주문을 마음껏 하지는 못했지만 할인폭이 크기에 이해할 수준은 된다.

스파게티가 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친절한 직원들의 모습에 웃어 넘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가격에 이 정도 서비스와 맛이라면 괜찮은 식사였다.

다음 주에 한 번 더 가려고 한다.


 

 

 

 


  

 


아웃백 SKT 50% 할인 현장을 가다! - 아웃백 잠실점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