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모바일, 그리고 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커넥팅랩, 미래의창)
。
。
。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사물인터넷?
IoT??
Internet of Things???
'핀테크', '클라우드' 등 어려운 단어들이 판을 치는 이 시대에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만드는 단어들이 또 등장한다.
'사물인터넷'
이건 뭐 사물놀이도 아니고, 인터넷 같긴 한데 뭘 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그러한 궁금증에 몇 달 전부터 관련 기사를 탐독하고 도서를 읽으면서부터 사물인터넷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말 그대로 '모든 사물에 인터넷이 연결된다'는 개념으로 보면 될 것 같다.
그 옛날 공상과학에서 보던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는 세상.
아마도 그런 세상의 시작점과 출발점, 그리고 더 나아가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이 바로 사물인터넷이리라.
최근 들어 조금씩 그 단어들이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낯설어하는 사물인터넷.
그에 대한 개념과 현황,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 하는 책이 있다.
「사물인터넷」(커넥팅랩, 미래의창)
저자는 「모바일트렌드」시리즈로 잘 알려진 커넥팅랩이다.
국내 주요 IT기업의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모바일 전문 포럼인 커넥팅랩은 국내 모바일분야를 주도하는 곳 중 하나다.
출간된지는 1년 가까이 되었지만 사물인터넷 관련 도서를 찾다가 스테디셀러로 알려진 이 책을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아마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인터넷과 모바일 시대에 1년이 지난 사물인터넷은 아마도 또 큰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삶과 몇 년 안에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자리잡을 사물인터넷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책의 시작은 20년 후의 한 가정을 배경으로 하는 한 편의 소설이 펼쳐진다.
공상과학영화에서 보았을 법한 내용들이 당연하다는 듯 쉴 새 없이 이어진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결코 허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곧 우리 앞에 다가 올 현실이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머지않은 미래라고 하니 왠지 긴장되고 두려운 마음도 든다.
총 4부 1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사물인터넷이 만들어 갈 세상과 그 일상부터 시작한다.
이어서 '사물인터넷 4원칙과 '씽즈 사피엔스'라는 개념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사물인터넷의 개념을 보다 깊이 알고나니 과연 미래에는 얼마나 더 복잡해질지 사뭇 궁금해진다.
동시에 그에 수반되는 부작용을 떠올리면 두려움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미래를 준비하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그 위험과 부작용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물인터넷과 미래의 IT를 바라본다면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
'in my study > Book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히가시다 나오키,김난주 옮김, 흐름출판) (0) | 2015.06.15 |
---|---|
일본과 미술, 그 어색한 만남 - 「일본으로 떠나는 서양 미술 기행」 (0) | 2015.06.09 |
요리에 이야기를 담다, 「이 맛에 요리」(셰프 샘 킴, 흐름출판) (0) | 2015.06.01 |
사물인터넷, 그리고 사물인터넷 - 「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 실천과 상상력」 (0) | 2015.05.21 |
가깝고도 먼 3D 프린터 - 「당신은 3D 프린터 창업을 하면 안 된다」(오정철, 시대에듀) (2) | 2015.05.14 |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조윤제, 흐름출판) (0) | 2015.05.10 |
다시 보는 자본주의 - 「다른 자본주의」 (0) | 2015.05.08 |
「마음의 미래」(미치오 카쿠, 박병철 옮김, 김영사) (0) | 2015.05.03 |
이렇게 재미있는 수학 - 「수학, 생각의 기술」(박종하, 김영사) (0) | 2015.04.28 |
실수를 사랑하는 방법 - 「우리는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0) | 2015.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