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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서'에 해당되는 글 1

  1. 2013.10.10 부자, 그들의 책을 말하다 - 「부자의 서」(이채윤) 리뷰 -
  

 부자, 그들의 책을 말하다

- 「부자의 서」(이채윤) 리뷰 -

 

 

 


부자의 서

저자
이채윤 지음
출판사
큰나무 | 2013-08-12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위대한 CEO 멘토 9인이 꼽는 최고의 책을 말하다세계적으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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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많이 한 사람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 중에 독서를 게을리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부자가 되기 위해 독서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거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어려서부터 책과 친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세계를 무대로 삼는 갑부들의 경우에는 그러한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렇다면 그들이 가장 좋아하고 추천할만한 책은 어떤 책일까? 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 한 권이 나왔다.

 

「부자의 서」(이채윤).

 

말 그대로 부자들의 책이다. 빌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스티브 잡스, 이건희, 오프라 윈프리 등 이름만 들어도 헉! 소리가 날만한 인물들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켰고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정신적 지주라 할만큼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하는 책들은 과연 무엇일까? 여기저기서 주워 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해당 인물들을 가까이 있었던 사람들이 직접 전하는 그들의 삶과 책에 대해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부자의 서」(이채윤, 큰나무, 368쪽, 2013)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이 책은 빌 게이츠, 손정의, 워런 버핏, 리자청, 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야나이 다다시, 이건희, 마크 주커버그 등 9명의 세계적인 부자들이 오늘날 그 자리에 있도록 만든 책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각 부에 한 명씩 소개하면서 1장에서는 그 인물들이 추천하는 책을, 2장에서는 해당 인물에 대해 소개한다. 저자가 책을 쓴 것이 아니라 큰나무 아카데미의 독서경영 조찬세미나 강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으로서 현장의 생생함이 전해지는 그런 책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1부 빌 게이츠
1장 빈곤의 종말-제프리 삭스
2장 빌 게이츠의 삶과 철학에 대하여

2부 손정의
1장 료마가 간다 -시바 료타로
2장 손정의의 삶과 경영에 대하여

3부 워런 버핏
1장 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2장 워런 버핏의 투자 인생과 성공 철학에 대하여

4부 리자청
1장 무경칠서
2장 풍운아 리자청의 멋진 인생에 대하여

5부 스티브 잡스
1장[혁신 기업의 딜레마]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2장 창조적 혁명가 스티브 잡스에 대하여

6부 오프라 윈프리
1장 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 마크 네포
2부 신화를 넘어 문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

7부 야나이 다다시
1장 매니지먼트 피터 드러커
2장 창조적 혁명가 야나이 다다시

8부 이건희
1장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제임스 콜린스
2장 이건희 리더십

9부 마크 주커버그
1장 SYNC 동시성의 과학, 싱크 스티븐 스트로가츠
2장 마크 주커버그에 대하여

 

(출처: 인터파크 도서)

 

 

 

아쉬운 점들

 

- 현장의 생생함과 거침의 경계선에서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이 책은 세미나 강의 내용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그래서인지 읽기에는 편하지만 다소 걸리는 부분도 보인다. 특히 홍철규 작가가 이건희 회장의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서 이런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시작부터 '이빨 까는 능력'과 같은 노골적인 표현을 비롯해서 '조금 거칠더라도 돈과 상관없는 작가가 하는 소리니까 그냥 들어주세요' 등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이 고스란히 지면에 옮겨졌다.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하려는 편집자의 의도는 이해하겠으나 본문 속 작가의 말대로 '조금 거칠'게 느껴진다. 강연자의 개인적인 내용까지 굳이 책에 그대로 옮길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좋은 데 반해 그런 거친 표현들이 점수를 깎아먹는 느낌이다. 또한 다른 곳에서는 '-다'와 '-요' 등 문어체와 대화체가 섞여 등장하면서 다소 혼란을 주기도 한다. 아쉬운 부분이다.

 

- '2장'이 주는 의미

앞서 언급했듯이 이 책은 각 부마다 1명의 세계적 부자들이 소개되면서 1장에는 그들이 추천하는 책이, 2장에서는 그들의 면면이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워낙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다보니 2장의 내용들은 독서를 좀 한다 하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것들이다. 일부의 경우 99%는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이 책의 제목이 <부자의 書>라는 점을 감안하면 책의 대략 50% 정도만 책 소개에 할애하고 있고 나머지는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의 형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조금 더 깊이 있게 그 인물들이 탐닉하고 감동받았던 책들을 소개하는 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너무나도 잘 알려진 그들의 고난, 역경을 이겨낸 인간승리의 이야기 등 진부한 내용들을 추가할 필유가 있었을까. 그런 것들은 이 책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접할 수 있다. 물론 그 인물들과 아주 가까이 있었거나 잘 아는 사람들이 말한 내용들이어서 생동감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다. '2장'이 주는 아쉬움이 큰 이유다.  

 

(출처: 인터파크 도서)

 

 

오타리스트

 

책의 내용이 흥미로워서 계속 읽어나가다 걸리는 몇 부분이 있었다. 오타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래에 적어놓은 2곳이지만 사실 어색한 부분이 몇 군데 더 있었다. 하지만 읽는 사람에 따라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아 확실하게 오타라고 할 수 있을만한 부분만  적었다.

 

p.97_위에서 2째줄: 버핏을 뜻을 → 버핏의 뜻을

p.205_위에서 5째줄: 인터뷰했고그의 → 인터뷰했고 그의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소개된 인물들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다 기억에 남을만한 내용들이지만 그들이 성공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반석이 되어준 책들의 내용이 동시에 소개되어 정말 모든 내용이 놓치기 아쉬웠다. 그 가운데 이것만은 정말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심정으로 몇몇 문장을 선정하여 소개한다.

 

저는 무엇보다도 절대 빈곤의 함정에 빠진 사람들은 자력으로는 빠져나올 수 없으니 밖에 있는 누군가가 반드시 도와주어야 한다는 저자의 의견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이것이 보편적인 인류애이자 사랑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_p.30

 

"선생님, 전 유약한 남자입니다. 미국에 간다지만 영어를 못해요. 혼자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몰라요. 곤란이 닥치면 좌절하고 마음이 흔들릴 텐데, 그때 돌아올 곳이 있으면 바로 포기할지도 몰라요. 퇴로를 끊지 않으면 어찌 고난에 맞설 수 있겠습니까?" _p.73

 

"사랑받고 있는 사람 가운데 자신이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이는 없다. 그리고 사랑받지 못하면서 자신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다." _p.93

 

"돈을 벌기 위해서는 노력해라. 그리고 빚을 지지 마라. 투자는 신중히 해야 하는데, 모험을 해서는 안 된다. 욕심을 부리지 마라." _p.105

 

"과시하지 말고, 자신의 분수를 지키고, 즐겁게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_p.108

 

'전쟁에서 이기는 다섯 가지 길'

첫째, 싸워야 할 때와 싸우지 않을 때를 알면 이긴다. 

둘째, 많음과 적음, 우세와 열세를 이용하면 이긴다.

셋째,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목표가 같으면 이긴다. 

넷째, 경계하고 준비하면 경계하지 않은 자에게 이긴다. 

다섯째, 전쟁을 하는 장군에게 능력이 있고, 군주가 간섭하지 않으면 이긴다. _p.139

 

'장수가 빠지기 쉬운 다섯 가지 위험'

1위 분노를 제어하지 못해 약점을 노출하는 '화를 잘 내는 장수'

2위 자신의 안위만 걱정하는 소심한 '자기만 살려고 애쓰는 장수'

3위 용기만 갖고 무작정 돌격하는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장수'

4위 지나치게 원칙을 고집해 실속을 놓치는 '청렴결백한 장수'

5위 인정에 얽매여 추진력을 잃어버리는 '백성을 사랑하는 장수' _p.141

 

'고객이 원하는 것은 고객도 모른다' _p.178

 

"애플에서 해고당하지 않았다면 이런 기쁜 일들 중 어떤 한 가지도 겪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정말 독하고 쓰디쓴 약이었지만 이게 필요한 환자도 있는가 봅니다. 때로 인생이 당신의 뒤통수를 때리더라도 결코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전 반드시 인생에서 해야 할 제가 사랑하는 일이 있었기에 반드시 이겨낸다고 확신했습니다." _p.199

 

'인생의 성공 여부가 온전히 개인에게 달려 있다' _p.209

 

성공을 준비하는 사람은 늘 도서관을 끼고 다닌다. 지하철을 기다리거나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위해 대기할 때 몇 분의 시간은 있다. 이럴 때 회사 일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찾아보거나, 요즘의 흐름을 분석해보거나, 아니면 그저 마음의 양식이 되고 식견을 넓히는 책을 읽어볼 수도 있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을 경우에 대비해 기다리는 동안 읽을 수 있는 신문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늘 책과 신문을 지니고 다닌다면 도서관을 끼고 다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하게 되면 당신은 항상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고, 성공을 향해 훨씬 빨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_p.229

 

매니저의 업무 능력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더라도 익힐 수 있다. 하지만 배울 수 없는 자질, 후천적으로 얻을 수 없는 자질, 처음부터 몸에 배어 있어야만 할 자질이 딱 하나 있다. 그것은 재능이 아니다. 진지함이다. _p.255

 

이노베이션은 기존의 것들을 모두 진부한 것으로 가정하는 전략을 취한다. 따라서 기존 사업에 관한 전략 지침이 '더 좋게, 더 많이'라고 한다면 이노베이션에 관한 전략 지침은 '더 새롭게, 더 다르게'여야만 한다. 이노베이션의 전략의 첫걸음은 낡은 것, 도태되고 있는 것, 진부한 것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폐기하는 일이다. 이노베이션을 행하는 조직은 과거를 지키기 위해 시간과 자원을 쓰지 않는다. 과거를 버려야만 자원, 특히 인재라는 귀중한 자원을 해방시켜 새로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_p.261

 

"남을 가르치는 것만큼 자신에게 공부가 되는 것은 없다. 다른 사람의 성장에 도움을 주면 그만큼 자신도 성장하게 된다." _p.266

 

사업에는 성공만 있는 게 아니다. 실패가 더 많다. 새로운 사업은 특히 성공하기 어렵다. 실패를 통해 학습하고, 학습을 통해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 사업이다. 중요한 것은 도전하는 것이다. 실패하더라도 거기서 교훈을 얻으면 된다. 그것이 쌓여 성공으로 가는 것이다. 나보고 성공했다고 하지만 대단한 것이 없다. 자만하지 않고 더 도전해야 한다. 성공했다고 생각하느 순간 거기서 끝난다. _p.267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막는 최대 적은 좋은 기업이다. _p.286

 

인생의 궁극적인 성공이란 당신의 배우자가 해가 갈수록 당신을 더욱 좋아하고 존경하는 것이다. _p.291

 

 

 

 

마치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이런저런 이유를 들면서 자신은 돈에 대해 자유로운 것처럼 말하지만 그것은 자유로워서가 아니라 돈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기때문에 다르게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사실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책들이 '성공'을 이야기 하는데 그 성공이라는 것이 많은 부분 돈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부자들의 일거수 일투족, 그들의 생각의 흐름과 말 한마디에 관심을 갖게 된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타는 차를 궁금해하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입고 있는 옷에 눈길이 가게 마련이다. 그리고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과연 그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독서는 눈에 드러나는 물질의 세계가 아닌 내적 영역이기에 더욱 궁금하다. 그리고 내심 그들이 읽는 책을 읽으면 그들 정도는 아니더라도 나름의 부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희망을 꿈꾸게 된다.

 

이 책은 그런 그들의 삶을 통째로 바꿔 놓은 책, 또는 지금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 줄 수 있었던 정신적 지주와도 같은 책이 무엇인지 잘 설명하고 있다. 여기저기 언론에서 공개된 것이 아니라 그들과 같이 일하는 직원, 인터뷰를 담당한 기자, 그들의 전기를 쓰거나 번역한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이라 수박겉핥기가 아니라 수박을 잘라서 한입 시원하게 베어 문 느낌이다. 그래서 책의 내용이 시원시원하고 맛있다.

 

다소 중복되는 느낌의 '2장'들은 아쉽다. 간략하게 소개해도 되었을 법한 유명한 일화 등이 대부분인데 '부자의 서'라는 제목에 맞게 책에 더 집중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앞에서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책 내용 자체가 워낙 좋아서 그런 아쉬움은 그다지 신경쓰이지는 않는다. 내용도 어렵지 않아 청소년들이나 청년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물론 세계적 갑부들이 읽었던 책들도 마찬가지다.

 

어렵다고? 물론 인정한다. 일반 성인들도 읽기에 어렵다고 하는 책들이 대부분이기는 하다. 하지만 누가 또 알겠는가, 오프라 윈프리가 그랬듯이 내키지 않아서 시작한 독서였지만 그것이 결국 자신의 삶을 바꾸는 좋은 무기가 될지……

 

(출처: 인터파크 도서)

 

 

 


 

 

 

부자, 그들의 책을 말하다 - 「부자의 서」(이채윤) 리뷰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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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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