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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9 나는 인포프래너다! - 「인포프래너」(송숙희) 리뷰
  

나는 인포프래너다!

- 「인포프래너」(송숙희) 리뷰 -

 

 

강의에 미팅에 지난 한 주간 정신이 없었다. 오늘에서야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한숨돌린다. 그런 와중에서도 틈나는대로 읽은 책 한권, 바로 송숙희 대표의 「인포프래너」다. '인포프래너'라는 개념을 알기 전부터 인포프래너의 삶을 꿈꾸며 준비했던 나이기에 이 책을 보는 순간 '아, 이거다!'라는 생각과 함께 주저없이 구입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공감도 200%를 유지할 수 있었다.

 

'잘 하는 일, 좋아하는 일 하며 100세까지 평생현역으로 사는 법'

책 표지의 제목 위에 적혀진 이 문구는 '이 책을 안 살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그리고 책을 읽어보니 지난 10년간 인포프래너로서 살아온 저자 자신의 삶 구석구석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어서 이 책은 더 깊이 와닿는다. 그래서 빨리 읽고 리뷰를 하고싶을 정도였다.

 

 인포프래너(송숙희, 더난출판, 291쪽, 2012)

 

 

* INFOPRENEUR=INFORMATION+ENTREPRENEUR

 

'인포프래너'. 어떤 수식어도 없이 간단하면서도 직관적인 이 제목 자체만으로도 책에 대한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 호기심을 만족시키려면 먼저 이 단어에 대한 정의를 제대로 알아야 할 것이다.

 

인포프래너(infopreneur)

'정보통신 관련 기업가'라는 정의를 가지고 있다. 저자는 '지식이나 정보를 파는 1인 기업가다. 한 전문 분야의 지식이나 정보, 기술, 노하우를 상품화해 팔거나 서비스하는 일을 한다.'고 정의를 내리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는 널리 알려진 개념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생소하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전직의 경험이나 재능을 살려 책을 쓰거나 강연을 하고, 코치나 컨설턴트로서 그 경험과 재능을 전수하는 직업군을 이른다.'(p.8)

 

저자의 표현에 의하면 '잘 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하며 100세까지 평생현역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인포프래너가 되는 것이다. 저자 스스로가 이를 위해 10년을 달려왔고 실수와 실패도 수없이 겪으면서, 또 성공과 행운도 겹치면서 오늘날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든든히 자리를 잡았기에 그만큼 자신감이 묻어난다. 그래서인지 그와 관련된 생생한 이야기들이 책 곳곳에 맛깔스럽게 녹아있다.

 

 

*10년 경험을 아낌없이 쏟아내다

 

사람들은 보통 좋은 것을 마주하게 되면 다른 이들에게 권하고 싶어진다. 마찬가지로 저자는 자신이 인포프래너로서 살아온 삶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직접 체험했기에 어려운 이 시대에 행복한 삶, 평생 성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 핵심 개념을 다이아몬드의 가공 과정에 빗대어 '인포프래너가 되는 다이아몬드 경로'로 설명하며  책 전반에 걸쳐 이해하기 쉽게 풀어간다.

 

이처럼 누군가가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감동적이 되는 동시에 많은 이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기마련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그 자리에 있기까지 견뎌야 했던 말할 수없는 고통과 아픔의 시간은 관심밖으로 밀려날 때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짧지만 강하게 여러 차례 언급하며 그 시간들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한다. 저자 자신의 깨알같은 경험담과 그동안 만났던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들을 통해 인포프래너로서의 삶은 '그림의 떡'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인포프래너의 3가지 핵심도구: 책, 블로그, 명함

 

'대한민국 1호 책쓰기 코치'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책 쓰기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있다. 나도 느끼는 거지만 책만큼 인포프래너로서 효과적인 도구는 없다. 그래서 송숙희 대표의 책, 「책쓰기의 모든 것」(송숙희, 인더북스, 2011)도 진작에 읽어 보았다. 글쓰기와 출판 등에 관한 자세한 방법론이 제시되어 있어서 책을 쓰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인포프래너로서 책만큼이나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블로그다. 저자는 글쓰기의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블로그의 운영방안에 대해서 파워블로그 못지 않은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분량으로는 그리 길지 않은 내용이지만 그동안 까페를 운영하면서 체득한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 핵심을 정확히 짚어내고 있었다. 이 책에 제시된 지침만 잘 따라도 충분히 블로거로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명함에 대한 언급을 자주 한다. 책을 쓰고 블로그를 만들기 전에 명함부터 만들라는 것이다. 인포프래너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분명한 목표를 제시해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자신만의 명함을 준비하라고 하는 것이다. 인포프래너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 순간부터 나에게 '자유'를 허락해 줄 명함을 스스로에게 선물할 것을 권유한다.  이렇듯 책, 블로그, 명함 이 세가지는 인포프래너에게 있어서 핵심도구라 할만하다.

 

 

 

 

* 총평

 

이 책은 평생을 현역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매뉴얼이다. 그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게 저자의 주장은 책 전체를 통해 일관성있게 펼쳐진다. 또한 그 주장을 확고히 해주는 전략들이 체계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그 길을 직접 걸어 온 사람이 아니면 흉내낼 수 없는 그런 알짜배기 노하우다. 이것을 모두(물론 유료컨설팅을 받아야만 얻을 수 있는 핵심은 빠졌겠지만) 공개한 저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싶다. 그만큼 인포프래너를 위한 이 매뉴얼은 정확하고 빈틈이 없다. 그래서 저자와 비슷한 위치에 이를 수 있는 지침이 되기에 충분하다. 물론 그렇게 되느냐 안되느냐는 독자의 실행여부에 달려있음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중요한 것은 자기발화다. 누가 불을 붙여주기를 기다리지만 말고 인포프래너로 살겠다고 결심하고 곧바로 그 여정에 뛰어들어라. - p.143

 

서울대학교 융합대학원 안철수 원장. 성공한 창업자이자 청년창업전도사인 그가 제시하는 창업 성공비결 또한 "일단 시작하라, 그리고 계속하라"다. - p.153

 

"여자친구의 사랑을 받으려면 그녀가 좋아하는 것을 하기보다 싶어하는 것을 하지 않아야 한다." - p.175

 

스마트폰으로 일에서 사랑까지, 삶에 필요한 중요한 많은 것들을수행하다 보니 매순간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기는 하지만, 누군가를만나 악수하고 눈을 마주치며 소통하고 기뻐하고 행복을 느끼는 일이 부쩍 줄었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마저 "컴퓨터를 끄고 휴대폰을 꺼라"고 주문하면서 그 대신 "주위의 인간적인 것들을 발견하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찾아라"는 조언을 했다. - p.209

 

"내가 반복해서 외는 주문 중 하나는 집중(focus)과 단순함{simplicity}이다." - p.236

 

 

 

 

* 오타리스트

 

내용이 마음에 들었던만큼 더 아쉬움이 큰 것은 그 어느 책보다 오타가 많았다는 사실이다. 3월28일 발행되었으니 3개월이 조금 넘은 지금 시점에서 어느 정도 수정이 되었으리라 생각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하다 싶은 오탈자들이 많았다. 늘 그렇듯이 이러한 오탈자는 책에 대한 몰입을 방해한다.

 

p.74 아래에서 2째줄: '관련 도서을' → '관련 도서를'

p.91 위에서 4째줄: '취급하지 않다' → '취급하지 않는다'

p.96 위에서 1째줄: '스킨케어를 받다' → '스킨케어를 받는다'

p.142 위에서 1째줄: '10년 동안의 경험했습니다.' → '10년 동안 경험했습니다.'

p.153 위에서 1,2째줄: '여행작가 되는 법에 대해 매우 간단 정리해주는 것을 들었다.' → '여행작가가 되는 법에 대해

매우 간단하게 정리해주는 것을 들었다.'

p.159 위에서 3째줄: '마닥뜨려도' → '맞닥뜨려도'

p.167 아래에서 3째줄: '록옵티컬' → '룩옵티컬'

p.187 아래에서 2째줄: '트위트'→ '트위터'

p.236 위에서 7째줄: '하나만 남겨기겠는가?' → '하나만 남기겠는가?'

p.253 아래에서 2,3째줄: 문맥상 '데이트'→ '데이터'가 적당함

p.254 위에서 7째줄: 문맥과 내용상 '브랜드를 운용이 있다.' → '브랜드 구동이 있다.'가 적당함

p.262 아래에서 1째줄: 편도는 'amygdale'이 아니라 'amygdala'

p.267 위에서 6째줄: '분이 되지 않는' → '분간이 되지 않는' 또는 '구분이 되지 않는'

 

 

 

나는 인포프래너다! - 「인포프래너」(송숙희) 리뷰

cala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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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