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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안 되는 영어 말문, 나는 한국에서 튼다!

- (정회일, 북클라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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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요즘 인기를 끄는 드라마 <미생>, 정말 샐러리맨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잘 그려낸 것 같다. 이 드라마를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 장그래가 출근해서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는다. 그런데 상대방이 영어로 뭐라고 이야기를 한다. 당황한 장그래는 다급하게 안영이를 찾아가 전화를 받아달라고 한다. 그 이후로 영어, 러시아어 등 외국인이 전화가 오면 무조건 안영이를 찾아가 전화를 받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경험 한두번 쯤은 있을 것이다. 해외유학파이거나 영어를 잘하는 누군가를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면서 '나는 왜 영어를 못할까?'라면서 자신을 자책한 경험도 있었을 거라 짐작된다. 도대체 그놈의 영어가 뭐길래 이렇게 한국사람들을 괴롭게 만드는 것일까? 유치원때부터 시작한다는 영어지만 대학을 졸업해도 입 한 번 열기 힘든 영어를 정복할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

 

여기, 영어를 배우다 나름대로의 비법을 발견하고 영어학원을 차리고 책까지 쓴 특이한 사람이 있다. 독서멘토로 알려진 정회일. 그는 비전공자, 비연수자 출신인 데다가 성인이 되어서야 뒤늦게 영어공부에 뛰어든 사람이다. 그는 영어공부를 하면서 나름대로의 방법을 터득하고는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야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주변 사람들에게 무료로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결국 영어학원을 운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10년째 안 되는 영어 말문, 나는 한국에서 튼다!」(정회일, 북클라우드)라는 영어회화 도서를 쓰기까지 했다.

 

이 책은 한 편의 소설과 같다. 책 초두에 '등장인물 소개'가 나오고 대화 위주의 소설처럼 스토리가 전개된다. 영어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 사는 영한을 주인공으로 직장동료, 가족, 그리고 키맨이 등장한다. 여기서 키맨은 '한국에서 독학으로 영어회화를 익혔지만 어학연수나 유학을 다녀온 사람 못지않게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가진 인물'로서 저자 자신을 그렇게 등장시킨 것 같다. 자신의 강의경험을 이 키맨을 통해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인터파크)

 

'part 1 입으로 익혀야 입에서 나오지!', 'part 2 이걸 모르니 안 될 수밖에!', 'part 3 다섯 가지 규칙을 잡아라', 'part 4 원시인이 되라고?!', 'part 5 황홀한 세상, 영어로 열어라!' 등 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part 끝에는 '회일쌤의 Key-talk'를 통해 저자의 노하우를 핵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키맨이 등장하는 part2부터는 본격적으로 영어수업이 진행된다. 영어 부분은 빨간색으로 표시하여 눈에 띄기 쉽게 만들었다. 도해를 추가하여 자신의 비법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도와준다. 확실히 다른 영어책과는 차이가 있다. 상황별, 문법별 영어회화가 아닌 저자가 직접 깨닫고 적용한 영어의 비법들이 소설형식과 대화형식으로 지루하지 않게 설명되고 있다.

 

(출처: 인터파크)

 

중요한 건 저자의 방법을 믿고 따라해보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암기 위주의 다른 책들과는 사뭇 다른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덜 지루하고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지만 결국엔 자신이 얼만큼 노력하느냐 여부에 따라 우리의 입은 영어를 말하고 우리의 귀는 외국 사람들의 말을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작은 책 한 권에 지나지 않지만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회복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출처: 인터파크)

 

  

 


 

 

 

- 「10년째 안 되는 영어 말문, 나는 한국에서 튼다!」 - (정회일, 북클라우드)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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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
  

 

이제, 진짜 '아빠'가 되라

- 「파더십(강헌구 외) -

 

 


파더십(Fathership)

저자
강헌구, 강봉국 지음
출판사
북클라우드 | 2013-11-01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대한민국 최고의 비전 멘토, 베스트셀러 저자 강헌구 교수의 아이...
가격비교

 

'아빠는 왜 있는 지 모르겠다.'

어느 초등학교 2학년생의 글이란다.

후...

또래의 아빠로서 그저 한숨만 나온다.

과연 그 아이를 향해 누구를 탓할 것인가, 결국은 다 그런 말이 나오게 된 아빠의 탓인걸.

물론 아빠들은 최선을 다해 산다.

그리고 하는 말, "난 가족을 위해 모든 걸 희생했는데."

왜 모든 걸 희생한 아빠에게 그 아이는 '아빠는 왜 있는 지 모르겠다'고 했을까.

그에 대해 속 시원하게 답해 주는 책이 나왔다.

「파더십(강헌구 외)

책 제목만 봐도 느낌이 온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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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교보문고)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은 '파더십 1강'부터 '파더십 7강'까지 총 7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강의하는 형식으로 책이 진행된다. 저자는 두 명인데 마치 한 사람이 책을 써내려가는 느낌이다. 풍부한 예화와 저자의 경험담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인다. 중간중간 삽입된 한 두 페이지 분량의 내용들도 많은 도움이 된다. 짧으면서도 강한 인상을 주는 각각의 내용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목차]

 

PROLOGUE … 파더십, 꿈으로 행복을 만드는 연금술

파더십 1강.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는 세상
-아빠, 어디 계세요?
-아빠들의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나는’ 미칠 지경이다

파더십 2강. 모든 것은 아빠로부터 시작된다
-아빠의 신념이 행복의 황금 열쇠다
-평범한 아빠의 소박한 사랑이 비범한 인물을 만든다
-오늘 품은 아빠의 꿈이 내일 자녀의 운명이 된다
-세상의 모든 행복과 불행에는 반드시 ‘아빠 요인’이 있다

파더십 3강. 잃어버린 아빠를 찾아서
-일보다 가족에게 더 초점을 맞추는 아빠
-언제나 함께 먹고 마시며 호흡하는 아빠
-정서적인 핵심을 공유하는 아빠
-프렌디, 오래 두고 가까이 사귄 벗과 같은 아빠
-크고 작은 모든 일에 관심을 가져 주는 아빠
-영적, 감성적 에너지를 공급하는 아빠
-독특한 사랑의 신호와 스킨십을 나누는 아빠
-언제나 믿고 의지할 최후의 보루가 되는 아빠
-자상한 멘토가 되어 주는 아빠

파더십 4강. 아빠, 가족의 비전과 품격을 디자인하다
-비전과 품격, 파더십 불변의 다이나모
-뼈대 있는 집안의 ‘뼈대’, 핵심가치
-패밀리 스토리를 발굴하라 -가족만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라
-우리에겐 꿈이 있습니다

파더십 5강. 아빠, 세상을 보는 창을 열어 주다
- 밤마다 꿈을 읽어 주어라 - 구루와 레전드를 직접 만나게 하라 - 세상 밖 100개의 우물을 경험하게 하라 - 아이는 아이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 글자 없는 책 ‘삶의 현장’이 진짜 학교다 - 지옥 캠프로 마음의 근육을 단련시켜라 - ‘큰물’에서 놀게 해야 ‘큰 고기’가 된다 - 삶으로 보여 주고 스스로 발견하게 하라

파더십 6강. 아빠, 미래로 건너가는 다리가 되다
- 날마다 꿈을 쓰는 작가가 되게 하라 - 꿈이 현실이 되는 마법의 ‘드림 네임’ - 매일매일 ‘긍정적 선언’을 하게 하라 - 스스로 코치, 스승, 역할 모델이 되어라 - 선택의 고비마다 토론하고 설득하고 설득당하라 - 평생 목자가 될 한 명의 멘토를 따르게 하라 - 리더로 키우려면 스포츠맨십, 팀플레이를 가르쳐라

파더십 7강. 아빠, 다시 일어서는 힘이 되다
- 지지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라 - 결과 목표가 아닌 노력 목표에 집중시켜라 - 책임을 지는 연습을 하게 하라 - 실패라는 ‘성공 자본’을 축하해 주어라 - 실패를 성공의 모멘텀으로 삼게 하라 - 답을 찾지 못할 땐 문제를 바꿔 줘라 - 다음엔 반드시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

EPILOGUE 이런 아버지를 찾습니다  
 

 

 

(출처: 교보문고)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원래 아버지에게는 다섯 가지 역할과 기능이 있었다. 남편, 아비, 보호자, 머리, 그리고 교사가 그것이다. 그러나 산업화 및 정보화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그 역할을 하나씩 빼앗아 갔다. _p.026

 

"나는 스스로를 위대한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위대해지고자 노력하는 동안만큼은 위대한 시간을 보냈다." _p.042

 

행복은 아버지로부터 시작된다. _p.042

 

자신과 가족 그리고 세상에 행복을 선물하는 것,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의 특권이며 의무다. _p.044

 

오늘 품은 아버지의 꿈이 내일 자녀들의 운명이 된다. _p.054

 

훌륭한 아버지가 되려면 우선 훌륭한 남편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 아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가르친다.아이들은 어릴 때 아버지가 어머니를 어떻게 사랑했는지를 보고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그대로 따라 하게 된다. _p.075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그저 자신과 함께 야구도 하고 축구도 하고 게임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극장에도 가는 아버지다. 아이를 품어 준다는 말은 일찍 들어와서 함께 저녁을 먹으며 텔레비전을 보거나, 목욕을 하며 아이와 대화하는 것이다. 선물을 사 주는 것도 아니고, 용돈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고, 좋은 집에 사는 것도 아니다. 그냥 아버지와 같이 노는 것이다. 같이 산책하고 같이 여행하고 독서하고 같이 이야기하는 것이다. _p.085

 

나이에 상관없이 자녀들은 아버지와 같은 정서, 같은 심리적 주제를 가짐으로써 아버지의 가치를 공유하기 원한다. _p.089

 

자녀들과 서로 몸을 부딪치고, 함께 땀을 흘리고 샤워를 하며, 친구처럼 어울려 다니며 노는 것은 비단 아이들만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 자신도 똑같은 친밀감과 우정을 느끼며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뿌듯함을 맛볼 수 있다. _p.093

 

좋은 아버지는 옆에 함께 있는 아버지다. 어디 가고 없는 아버지가 아니다. 함께 먹고 함께 다니며 함께 놀고, 고민하고 토론하는 아버지가 좋은 아버지다… 그런 태도를 보일 때 자녀들은 아버지를 신뢰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_p.097

 

아버지들은 가족이 하나의 핵심적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잘 이끌어야 한다. 핵심 가치를 친근한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여 아로새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_p.130

 

"당신은 보석상자와 금궤처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재산을 가졌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절대 저보다 부자일 수 없지요. 저에게는 꿈을 보여 주는 아빠가 있으니까요." _p.156

 

작가가 되기 위해선 작가를 만나 보고 1인자가 되기 위해선 1인자에게 직접 배워야 한다. 마찬가지로 꿈을 이루기 위해선 이미 꿈을 이룬 사람과 만나야 한다. 자녀들로 하여금 꿈을 이룬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하고 악수도 해 보고 사진도 남기게 하라. 자녀들에게 밝은 빛이 보이고 길이 열릴 수 있다. 꿈을 키워 주고 싶다면 구루와 레전드를 직접 대면하게 해 주어라. _p.161

 

자녀들에게 꿈을 보여 주기 위해 그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10개국 100개의 도시를 여행시키자. 자기밖에 모르던 개구리도 우물 밖으로 나와 100개가 넘는 우물을 구경하다 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아니 그땐 이미 개구리가 아니다. _p.166

 

우리는 우리가 읽는 것으로 만들어진다. 당신의 자녀 역시 그들이 읽는 책으로 만들어진다. 좋은 책을 천 권 이상 읽게 하자. 책 덕분에 지식과 지혜가 동시에 쌓여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질 것이다. _p.171

 

일상의 모든 경험이 우리의 승이자 배움의 대상이다.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배울 수 있다. 우리에게 지혜를 주는 것은 특정한 책이나 위대한 인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이란 글자 없는 책'이라던 대문호 루쉰의 말처럼, 자녀들이 참된 꿈을 품게 하기 위해 '삶의 현장'인 글자 없는 책을 읽게 하자. _p.175

 

자녀에게 있어 아버지의 역할은 수어지교가 되어야 한다. … 자녀에게 있어 중요한 아버지의 역할 중 하나는 바로 제대로 뛰어놀 '물'을 제공하는 것이다. 일본의 관상어 코이가 작은 어항에서는 5~8센티미터, 아주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서는 15~25센티미터까지 자라지만 강물에 방류하면 90~120센티미터까지도 자라나듯, 꿈의 크기를 키워 줄 가능성의 무대를 자녀에게 보여 주자. 그럴 때 자녀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스스로의 한계를 깨고 엄청난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걸 기억하라. _p.189

자녀가 바람직한 꿈을 발견하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아버지의 삶을 보여 주고 자녀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다. _p.195

 

심리학에는 자기 규정 효과라는 것이 있다. 생각은 행동을 결정하고 행동이 운명을 결정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스스로를 규정하게 되면, 정말 그런 사람처럼 행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_p.205

 

스포츠 활동으로 자녀들을 단련시켜라. 이왕이면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닌 농구, 야구, 축구, 하키, 풋볼, 카누 같은 팀으로 하는 운동이 좋다. 스포츠는 당신의 자녀가 영향력의 중심에서 세상을 리드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_p.231

 

자녀가 시험을 망쳤거나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했다고 해도 그 결과보다 '노력'을 칭찬하고 방법을 개선하도록 방향을 이끌어 줘야 한다. 노력에 집중하는 것이 바로 상처받은 꿈을 회복시켜 주는 현명한 방법이다. _p.240

 

(출처: 교보문고)

 

 

 

마치며

 

하다보니 강헌구 교수의 책을 두 권 연속 읽게 되었다. 전에도 읽었던 적이 있지만 이전보다 더 강력해진 컨텐츠로 무장된 느낌이다. '비전멘토'로 알려진 저자가 이번에는 아빠들을 위해 나섰다. 본인도 아빠이기에 겪을 수밖에 없었던 이 땅의 가련한 아빠들의 이야기, 그러나 거기서 주저앉지 말고 다시 일어나 진짜 아빠로, 꿈을 주는 아빠로, 위대한 아빠로 거듭나라는 책이다.

 

초등학교도 다니지 않은 소작농이 대학 총장을 길러내고 가난한 구두 수선공이 위대한 동화 작가를 키워낸 이야기. 아버지의 한결같은 응원 속에 의사와 다이빙 선수로서 모든 것에 성공을 이룬 새미 리, 신발가게 판매원이던 잭이 대통령의 아빠가 된 이야기 등은 아빠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그 어떤 설명도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정말 좋은 아빠라면 그 이야기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마음이 움직일 것이다.

 

하나의 가상의 스토리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그에 대한 저자들의 생각이 이어진다. 하지만 가상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리얼한 이야기들, 아마도 저자들 본인이 겪었거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들일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상황들이 벌어져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 한 마디 한 마디가 공감이 가는 걸 보면 말이다. 물론 본인을 비롯해 실재하는 이야기들도 많이 들어 있다.

 

본문 중간중간에 삽입된 시, 노랫말, 에세이 등은 아버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싸이의 노래 '아버지' 가사 전곡이 두 페이지를 통해 삽입된 건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친밀함 지수 측정도 간단하지만 꽤 도움이 되는 정보다. 그 외에도 책 여기저기 삽입된 다양한 예화들, 그동안 들어왔던 내용들도 많았지만 '정말' 하는 스토리도 꽤 많다. 그럼에도 전혀 흔하지 않은 느낌이다.

 

한국의 아빠들, 이 책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바쁘다 시간없다 핑계대지 말고 지금 당장 읽어야 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위해서, 자녀들의 행복하고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돈 벌어다 주는 기계'가 아니라 자녀들의 멘토로서, 존경받는 아빠로서, 든든한 남편으로서 이제라도 바로 서야 한다. 그런 자신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알긴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도무지 모르겠다면, 당장 이 책을 펼쳐 들어라. 

 

(출처: 교보문고)

 

 

 


 

 

 

이제, 진짜 '아빠'가 되라 - 「파더십」(강헌구 외)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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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의 함정에서 자녀들을 구하라

- 「디지털 세상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신의진) 리뷰 -

 


디지털 세상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

저자
신의진 지음
출판사
북클라우드 | 2013-09-05 출간
카테고리
가정/생활
책소개
짜증과 불안을 주체 못하는 아이,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가격비교

 

얼마 전에 아이들과 놀이공원에 갔을 때의 일이다. 요즘 유행하는 고가의 유모차를 밀고 가는 세련돈 패션의 한 젊은 엄마가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그 유모차에는 최신 휴대폰이 아주 멋진 거치대에 장착되어 있었고 2~3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는 넋을 놓고 화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엄마는 아주 여유롭고 뿌듯한 표정으로 그 아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아이와는 거의 대화를 하지 않았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요즘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아이의 울음을 뚝 그치게 하고 자녀들의 칭얼거림과 매달림에서 부모의 몸과 마음을 편히 쉬게 해주는 마법의 상자와도 같은 것, 바로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디지털 기기들이다. 하지만 그런 기기들이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인식한다면 절대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부모들에게 충격적인 경각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책이 출간되었다.

 

「디지털 세상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신의진).

 

국회의원이자 국내 최고의 자녀교육 전문가로 활동중인 저자는 아이들에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말자는 캠페인이라도 벌이고 싶은 심정이라며 안타까운 심정으로 책을 써내려갔다. 과연 저자가 주장하는 디지털 기기의 위험성과 폐해, 그것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디지털 세상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신의진, 북클라우드, 246쪽, 2013)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이 책은 '몸은 자라지만 마음은 자라지 않는 아이들', '디지털 세상이 아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디지털 세상이 아이 뇌를 망치고 있다', '디지털 세상에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것들', '내 아이를 지키는 똑똑한 디지털 페어런팅' 등 모두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교보문고)

 

:: PART 1 몸은 자라지만 마음은 자라지 않는 아이들

 

요즘 아이들, 도대체 왜 그래? 
아이의 행동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아이들의 가짜 성숙에 속고 있다
가짜 성숙은 유아기부터 시작된다
이럴 때 가짜 성숙을 의심하라
가짜 성숙한 아이는 만들어진다

:: PART 2 디지털 세상이 아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진료실에서 만난 가짜 성숙한 아이들 
IT 초강국 대한민국이 가짜 성숙을 부추긴다
남자아이의 게임 vs. 여자아이의 SNS
컴퓨터보다 더욱 강력한 스마트폰

 

:: PART 3 디지털 세상이 아이 뇌를 망치고 있다

 

디지털 기기의 역습, 팝콘 브레인과 ADHD
두뇌의 총사령관 전두엽이 위험하다 
영유아에게 더 치명적인 디지털 기기
디지털 기기가 공부 못하는 뇌를 만든다

:: PART 4 디지털 세상에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것들

 

디지털 기기에 취약한 유형의 아이들이 있다
디지털 기기에 빠진 부모가 디지털 키즈를 만든다
디지털 기기에 정복당한 교육환경
성취지향적인 사회와 아이의 스트레스

:: PART 5 내 아이를 지키는 똑똑한 디지털 페어런팅

 

디지털 페어런팅에 답이 있다
현명한 부모가 알아야 할 디지털 페어런팅 원칙 7
연령에 따라 달라지는 디지털 페어런팅
이런 부모가 디지털 페어런팅에 성공한다

 

 

(출처: 교보문고)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연령에 맞게 신체발달을 이루고 있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학교 성적이 상위권이라면 별문제 없을 거라 단정해서도 안 된다. 아직 어리니까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미뤄서도 안 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만 4살 이후가 되면 벌써부터 성숙하게 성장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극명하게 구분되기 시작한다. 그래서 유아기부터 아이의 성장과 성숙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늘 관심을 가져야 한다. _p.036

 

정서발달이 안정된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갈등을 건강하게 해결해나가는 특징을 보인다. 너무나 얌전하고 말 잘 듣는 아이는 오히려 불안정한 정서로 인해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_p.049

 

주변 사람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살아가는 방법은 부모도 교사도 가르쳐줄 수 없다. 그것을 사람들 사이에서, 특히 또래 친구들과 직접 부딪치며 다져나갈 때 가장 쉬우면서도 확실하게 배울 수 있다. _p.061

 

디지털 기기는 여러모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숙해지는 과정을 방해한다. _p.071

 

스트레스를 받을 때 조금도 참지 못하고 폭력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디지털 기기에 중독된 아이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_p.079

 

아이들에게는 SNS상에서 댓글을 달아줄 천 명의 친구보다 바로 옆에 있는 단 한 명의 친구가 더욱 절실하다. 수많은 친구와 수박 겉핥기 식의 관계를 맺느니 단 한 명의 친구와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쪽이 아이에게는 훨씬 더 이롭다. _p.100

 

"옛날 어린이들은 호환, 마마, 전쟁 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분별한 불법비디오가 가장 큰 재앙이었으나,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우리 아이의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을 좀법는 가장 큰 재앙이 되고 있습니다." _p.107

 

디지털 기기를 무작정 빼앗고 없앤다고 될 일은 아니다. 아이가 심하게 거부할 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와 부모의 안정된 양육 태도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부작용 없이 디지털 기기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_p.120

 

실리콘밸리에 위치하고 있는 거대 IT기업의 직원들이 자신의 자녀를 맡기고 있는 발도로프 학교에는 컴퓨터가 없다. _p.128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학습은 아이들의 집중력을 분산시켜 학습의 질을 떨어뜨려 놓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_p.144

 

디지털 기기에 빠져 있는 아이는 현재도 걱정이지만 미래는 더욱 걱정스럽다. 디지털 기기 자체가 안고 있는 해로움을 고스란히 흡스하는 것도 모자라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가치 있는 경험들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_p.151

 

아이는 주양육자인 엄마로부터 공감능력을 습득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요령도 배워나간다. 그런데 엄마가 디지털 기기에 빠져 이런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 아이는 공감능력이 부족하고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가짜 성숙한 아이가 될 수밖에 없다. _p.166

 

디지털 기기에 푹 빠진 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더 중독 위험성이 커진다. _p.168

 

이 세상에는 평범한 내 아이를 순식간에 영재로 만들어주는 그 어떤 교구도 없다. 더군다나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공부는 아이를 영재로 만들어주기는커녕 가짜 성숙한 아이로 만드는 지름길이 된다. _p.175

 

아이들의 삶에는 경험을 하고 판단을 하고 결정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아이의 일상에도 여백을 좀 두어야 한다. 그 여백을 채워나갈 궁리를 하면서 아이들은 조금씩 조금씩 성숙해지는 것이다. _p.185

 

 

 

(출처: 교보문고)

 

 

 

마치며

 

첫째가 아기 때, 미국에서 만들어진 비디오가 아이들 두뇌발달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루에 20~30분씩 컴퓨터로 보여준 적이 있다. 그다지 자극적이지도 않고 여러 사진이나 화면이 나오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음악들이 재생되는 그런 비디오였다. 그런데 몇 년 후. 그 비디오가 아이들에게 교육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구매고객들에게 환불을 해주기로 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그 때의 허탈함이란.

 

그 이후로는 아이들에게 가급적이면 텔레비전이나 컴퓨터로 동영상을 보여주지 않는다. IT 관련 일을 하면서도 태블릿 PC도 사지 않았다. 텔레비전도 완전히 없애려다가 영어공부를 위해서 몇 십년이 된 구형 브라운관 텔레비전을 그냥 두고 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마저도 불안불안하다. 다행히 두 녀석이 서로 잘 놀아서 안심은 된다. 매일 시간이 될 때마다 놀이터에 내보내 마음껏 뛰어놀게 한다. 이러한 조치들이 너무 과장된 것이 아니었음을 이 책을 통해 확인 받았다. 아니, 오히려 더 많은 통제와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본 적이 있는 저자는 자녀교육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겪은 자녀들의 이야기와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그동안 만나 본 수많은 아이들의 사례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잘 말해준다. 이 책은 그 주제만으로도 부모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결혼을 했거나 결혼과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들도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권해주고 싶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무지와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양육방식이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지 분명하게 깨달아야 한다. 저자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이다.

 

(출처: 교보문고)

 

 

 


 

 

 

'smart'의 함정에서 자녀들을 구하라 - 「디지털 세상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신의진) 리뷰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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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