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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멘토 한 권

틀린 문제가 스승이다(권종철, 다산에듀)


 

요즘 큰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다.

초등학교4학년인데 주변에서는 이제 공부 잘 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갈라지는 시기라고 반 협박을 하기도 한다.

다행히 상위권은 유지하고 있지만 초등학생이 석차가 중요한 것도 아닌 것 같고 앞으로가 걱정이다. 선행학습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놀면서 학교수업만 성실하게 들어줬으면 하는데 주변 상황은 그렇지 않은가보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갖고 수업에 임하고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부모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책이 있다.

 

「틀린 문제가 스승이다」(권종철, 다산에듀)

이 책은 도미노 공부법의 후속편으로서 실전편에 더 가깝다.

전편인 「도미노 공부법」 역시 꽤 흥미롭게 읽었는데 이 책 틀린 문제가 스승이다는 전편의 목차에 있는 소제목 하나를 그대로 따서 제목으로 삼았다. 소제목의 하나였지만 책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주제가 틀린 문제를 다루는 부분이었기에 저자는 이에 대해 한 권의 책으로 다시 엮은 것이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 책 한 권으로도 충분하지만 전작인 도미노 공부법과 함께 읽는다면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먼저 '틀린 문제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틀린 문제를 대하는 세 가지 유형을 설명하고 틀린 문제가 왜 스승인지, 틀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공부를 잘하기 위한 조건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 이어서 오답노트 활용법, 과목별 틀린 문제 활용법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에 대해서 다양한 실례를 들어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이미 9권의 책을 저술한 바 있는 저자라 책을 이끌고 가는 힘이 상당하다. 특히 언어논리와 논술 등에 대해 강의하고 저술활동을 했던 터라 책에 군더더기가 없고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다.





다양한 실전문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풀이과정과 그 문제왜 틀리는 지, 맞고 틀린 학생은 얼마나 되는지 등 통계와 평가까지 수록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손으로 그린 듯한 다이어그램과 차트들은 저자가 말하려는 내용들을 간략하면서도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오래 전 추억을 되살리며 읽는 재미도 솔솔하다. 오답노트의 작성방법 등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단순히 그 방법만을 언급하지 않고 그것을 진단하고 평가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상세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인상적인 부분은 과목별 유형제시다.

국어, 외국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과목이 다르고 문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대한 틀린 문제를 대하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 말이 참 설득력이 있다. 막연하고 광범위하게 '틀린 문제'라고만 했다면 구체적이 적용이 쉽지 않겠지만 과목별로 틀리는 이유와 해결방법, 오답노트 활용법 등을 곁들여 상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으니 학생 스스로 따라하기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힌 것처럼 실전편이라고 말한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독자 자신이나 자녀가 이미 우등생이고 자기주도학습이 완벽하게 몸에 밴 학생이라면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99%의 학생들을 그러지 못할 것이다. 귀찮고 게을러서 일 수도 있고 그 방법을 알지 못해서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적어도 후자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등대와 같은 공부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더 나아가 정말 좋은 공부의 멘토를 바로 옆에 두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좋은 멘토 한 권, 「틀린 문제가 스승이다」(권종철, 다산에듀)

cala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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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정복하라! 

「박철범의 방학공부법」(박철범, 다산에듀)



겨울방학이다.

아이들은 이 날만 손꼽아 기다려왔겠지만 학부모들에게 있어서는 신경이 많이 쓰이는 때이기도 하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라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학습관리일 것이다.

다음 학년을 준비하고 부족한 공부를 보완하는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학원을 다니고 생활계획표를 짜놓고 공부한다 해도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를 위해 '60만 청소년이 선택한 대한민국 대표 공부 멘토, 박철범'이 발벗고 나섰다.

'6개월 만에 꼴찌에서 1등! 그 변화의 시작은 방학이었다'는 부제가 붙은 그의 책,

바로, 「박철범의 방학공부법」을 통해서다.



지금까지 아이들의 공부방법론을 이야기 한 책은 많았지만 '방학'이라는 특정 이슈를 지정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하지만 전교 꼴찌에서 전교 1등으로 6개월 만에 기적적으로 성적이 향상되고 결국 서울대에 합격한 저자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인 것 같다.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박철범의 하루공부법을 통하여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대한민국 대표 공부 멘토로서 자리매김한 그이기에 학생들에게 있어서 이 책의 이야기는 더욱 생생하게 와 닿을 것이다. 아니, 이미 수십 만의 학생들에게 성적향상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선사해 왔다.


이 책은 방학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을 성적향상의 계끼로 만들 수 있도록 시간관리와 공부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저자의 생각과 여기저기 다른 책들에서 주워 들은 이야기들을 짜깁기 한 것이 아니다. 저자가 시행착오를 거치며 직접 경험하고 그 성과를 증명한 방법들이다.


이 책은 크게 [PART Ⅰ] 최고의 방학을 위한 시간관리법, [PART Ⅱ] 최고의 방학을 위한 3회독 공부법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그 안에 (1장) 방학을 시작할 때 꼭 필요한 다섯 가지 질문들, (2장) 방학이 부지런해지는 시간관리 시스템, (3장) 첫 번째 공부능력 '이해력'을 높이는 방법, (4장) 두 번째 공부능력 '암기력'을 높이는 비결, (5장) 세 번째 공부능력 '사고력'을 높이는 원칙 등 다섯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행인 것은 막연히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한다거나 의지를 굳게 세워야 한다고 모호하게 이야기 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는 주변 환경, 곧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강조한다. 마치 '넛지'처럼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그 누구보다도 자신에 대해 자신이 잘 알기에 그러한 시스템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림 하나 삽입되어 있지 않지만 중요한 내용은 다른 색으로 인쇄되어 있기 때문에 두 번 세 번 읽을 때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방학 전용 6주 스케줄러'가 들어 있어서 방학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무작정 학원을 추가로 등록하거나 어찌할 바를 모르는 학부모들에게 확실한 등대가 되어줄 만한 책이다.





방학을 정복하라! 「박철범의 방학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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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13:45

「트렌드 에듀 2016」 in my study/Book Review2015.12.01 13:45

  


트렌드 에듀 2016


(이병훈교육연구소, 다산에듀)



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점 남의 이야기처럼 들렸던 교육문제가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선행학습, 헬리콥터맘, 사교육, 홈스쿨 등의 단어들이 어느 덧 입에 붙기 시작했고 내 아이들의 주위를 맴돌았다.

재밌는 것은 다들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다들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학원 안 보내며 선행학습을 시키지 않고 마음껏 놀게 해주고 싶다면서도 남들 다 하는데 우리 아이만 안 시킬 수 없다는...

TV에서 다큐멘터리도 하고 다양한 책도 나와서 읽어 보지만 막상 아이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공부하게 두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학부모의 입장에서 또 다시 다가올 내년 한 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문이과 통합, 영어와 한국사 절대평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등 쉴 새 없이 바뀌는 교육 정책 속에서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교육시켜야 할까?

그에 대한 명쾌한 대답을 해주는 책이 있다.

국내 최고의 교육학습 전문가인 이병훈 소장이 이끄는 이병훈교육연구소가 내년 한 해 대한민국 교육계를 뒤흔들 트렌드 13가지를 담은 「트렌드 에듀 2016」(이병훈교육연구소, 다산에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트렌드 에듀 2016」(이병훈교육연구소, 다산에듀)


이 책은 총 1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2015년을 돌아보는 '2015년 교육 트렌드 리뷰'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2016년 교육 트렌드 전망'을 살펴본다. 코딩교육, 인성교육, 자유학기제, 플립 러닝, 아날로그 교육법 등 다양한 이슈와 트렌드가 무엇인지를 조목조목 살펴본다. 그리고 뒷 부분에서는 유학을 가지 않고도 글로벌 리더가 되는 방법과 사교육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인 이병훈교육연구소에서는 이제 곧 다가 올 2016년 원숭이 해의 명제를 "재주 많은 융합형 인재가 미래를 이끌어 간다"로 정리했다. 다시 말해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력을 갖춘, 여러 영역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라는 의미다.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디지털 네이티브'가 살아갈 세상은 '지식 자산' 보다 '지식 융합'이 더 가치 있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전통적인 교육 패러다임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고 공장형 교육에서 벗어나 융합적, 통섭적 인재를 기르를 미래 지향적 교육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책들을 여럿 출간되었다. 그러나 교육이 어떻게 바뀌고 우리가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를 정리한 책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교육 트렌드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수 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모바일 트렌드', '트렌드 코리아'와 같이 교육계의 트렌드를 책임질 만한 중요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병훈교육연구소는 이러한 트렌드를 이야기 하고 진단할 수 있는 가작 적합하고 확실한 곳이라 말할 수있다. 국내 최고의 진로입시 및 학습법 전문가인 이병훈 소장이 이끄는 곳이기 때문이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할 수 있는 진로와 진학,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지난 10년 간 매년 300회가 넘는 강연회를 통해 4만 여 명의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을 만나며 그들의 질문과 고민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해 준 곳이기도 하다.


대표 저자인 이병훈 소장을 비롯하여 남선영, 백계원, 이승우, 최진아, 장윤선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놀라운 정보력을 가진 그들이 가깝게는 2016년 내년 한 해의 교육계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한편 더 나아가 향후 우리나라의 교육계가 어떻게 변화해 갈 것인지를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다.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이하여 '코딩교육'을 이야기 하고 기존의 사고를 뒤집는 '플립 러닝'을 제안하는 등 그들의 시각은 정확하게 대한민국의 교육현장을 꿰뚫고 있다.


책은 컬러로 된 다양한 자료 사진과 다이어그램이 포함되어 있어서 본문의 이해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다소 낯선 단어들은 따로 풍선도움말을 두어 이해하기 쉽도록 배려했다. 각 트렌드의 도입부에는 'CASE STUDY'를 통해 다루게 될 주제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교육계의 현실과 각종 고급 정보들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한 분야에 대해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그래서 군더더기가 없이 핵심적인 내용들만 소개하고 있다. 마치 큰 강당에서 강의를 듣는 느낌마저 든다.


지금 바로 그러한 현장에 있는 중고등학생 학부모들은 물론이거니와 초등학교 학부모, 더 나아가 유치원생 등 앞으로 그 교육현장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읽어두면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트렌드 에듀 2016」(이병훈교육연구소, 다산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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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2 00:01

공부가 재밌어지는 책 in my study/Book Review2015.06.22 00:01

  

공부가 재밌어지는 책

도미노공부법(권종철, 다산에듀)



요즘 아이들을 보면 정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들만 해도 많이는 아니지만 학원을 다니면서 숙제하느라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맘이 참 그렇다.

학교수업이 끝나면 모두들 학원에 가느라 놀 친구들이 없고 평일에는 숙제하느라 11시를 넘길 때도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다들 간다는 학원을 안 보낼 수도 없고 참 고민이 된다.

지금이야 초등학생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이제 중학교에 가고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그 짐을 다 어떻게 해야 할 지.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학원을 보낼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

그러나 막연히 공부만 잘 시켜주는 줄 알았던 학원의 이면을 보게 해준 책이 있다.


 

「도미노공부법」(권종철, 다산에듀)


물론 이 책은 '도미노공부법'이라는 독특한 공부에 대한 방법론을 알려주는 책이다.

하지만 책의 전반부는 우리나라의 교육현실과 학원에 대한 실상을 낱낱이 파헤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직 본격적으로 학원을 다니고 있는 건 아닌지라 자연스레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나니 정말 우리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는 것으로서 공부를 맡겨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



이 책은 총 4개의 도미노(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 안에 20개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얕은 공부에서 깊은 공부로 나아가는, 그래서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을 해낼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다. 후반부에는 과목별 깊은 공부 방법에 대해 소개하며 그에 대한 예제도 수록했다.




주변 지인들과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문제는 실천이 아니겠냐고 입을 모은다.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학습방법들 가운데 하나가 될 지, 아니면 정말 학원에 시달리는 이 땅의 학생들에게 한 줄기 구원의 빛이 될 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공부가 재밌어지는 책「도미노공부법」(권종철, 다산에듀)

어제보다 나은 오늘, cala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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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 (이혜정, 다산에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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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큰아이를 보면 참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밤10시, 11시가 다되도록 학교숙제, 영어학원숙제를 하느라 잠도 못자는 것이다. 숙제를 해야 혼나지 않고 다음날 수업을 제대로 들을 수 있으니 안할 수도 없는 일이다. 지금부터 이렇게 공부를 해야만 좋은 중학교에 가고 그래야 외고나 특목고에 갈 수 있다. 그리고 일류대학에 갈 수 있는 좋은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일류대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10년을 넘게 해오던 공부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대학교에 가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강의를 듣고 학점을 딴다. 그렇게 대학교를 졸업하고 또 다시 직장에서 그러한 습성을 버리지 못한다. 그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이다.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며 창의적인 발상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A+를 받기 위한 노하우만 쌓여가는 것이다.

 

이 책은 '서울대생 1100명을 심층조사한 교육 탐사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이 제목만 보면 아마도 '한국의 공부벌레들이 모여 있는 서울대의 최우등생들이 공부하는 방법을 연구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책은 '교육공학을 전공한 교육전문가가 대학 교육의 현실과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은 크게 'PART Ⅰ 그들은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가'와 'PART 2 대학의 공부,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현재와 미래에 대해 나누어 이야기한다.'PART Ⅰ 그들은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가'에는 [1부]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2부] 미국 대학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3부] 무엇이 한국의 대학을 이렇게 만들었는가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고 'PART 2 대학의 공부,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서는 [4부] 패러다임의 차원[5부] 대학 정책의 차원[6부] 가르치는 방식의 차원 등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 인터파크)

 

 

저자인 이혜정 박사는 미시간대에 객원교수로 2년간 체류하면서 이 책을 썼다. 그동안 저자는 서울대 학생들과 미시간대 학생들을 비교연구하는 한편 세계 각국의 대학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을 되짚어 보았다. 그러나 무조건 한국의 교육이 틀렸고 미국의 교육은 옳고 좋다는 식의 이분법적 해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객관적인 연구 데이터를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동양의 학생들과 서양의 학생들의 공부방법을 비교연구하고 그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심층연구가 주된 내용인만큼, 본문에는 통계자료와 차트가 삽입되어 있고 인터뷰 내용이 인용되어 있다. 하지만 각 장의 서두를 대화체나 묘사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수필이나 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도 잠깐 든다. 하지만 그렇게 편안하게 본문을 읽다 보면 어느 새 한국의 교육현실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해외 유명대학의 현장에 가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해준다. 문장과 단어 하나하나가 꽉 차 있는 느낌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저자는 가만히 앉아서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 해외 명문대학교 20여 곳을 직접 방문하면서 희귀한 자료들과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접하게 되었고 그러한 내용들이 이 책 곳곳에 담겨있다. 교육공학자인 저자가 쓴 전문서적이지만 어렵지 않고 재미있고 쉽게 집필되어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교육현장에 있는 사람들이나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 그리고 학생 당사자라면 꼭 읽고 우리의 교육을 다시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출처: 인터파크)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교육이란 당신이 학교에서 배운 것을 다 잊고 남은 그 무엇이다. _알버트 아인슈타인 _p.031

 

만약 로마인들이 라틴어를 배워야만 했다면 그들은 세계를 정복할 시간이 없었을 것이다. _하인리히 하이네 _p.105

 

바보들은 철학을 어리석다고 생각하고, 과학은 미신이라고 생각하고, 예술은 현학이라고 생각하고, 대학을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_버나드 쇼 _p.151

 

교육의 주요 목표는 다른 세대가 했던 것을 그대로 반복할 수 있는 인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는 인간을 창조하는 것이어야 한다. _장 피아제 _p.213

 

매일매일을 얼마나 수확했는가로 판단하지 마라. 얼마나 씨를 뿌렸는지로 판단하라. _로버트 스티븐슨 _p.257

 

말해 주면 난 잊을 것이고, 가르쳐 주면 난 기억할 것이고, 참여하게 해주면 난 배울 것이다. _벤저민 프랭클린 _p.303

 

  

(출처: 인터파크)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 (이혜정, 다산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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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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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그러나 아쉬운 이야기

- 「우리는 공부하는 가족입니다(이채원) -

 

 


우리는 공부하는 가족입니다

저자
이채원 지음
출판사
다산에듀 | 2014-03-3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우리는 25억 빚을 딛고 공부로 기적을 만들었습니다!딸은 MIT...
가격비교


 

 한국은 교육열이 대단하다.

아니, 대단하다 못해 지나치다.

그래서 10대 아이들이 자살을 시도하는 비율이 최고 수준이다.

물론 부모들은 자녀들이 잘 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꼭 그렇게 남들 하는 것처럼 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얼마든지 잘할 수 있다.

그러한 사례를 잘 보여주는 책이 있다.


「우리는 공부하는 가족입니다(이채원


빚더미에 10년을 고생했지만 두 자녀가 일류대에 진학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는 꿈같은 이야기.

과연 그들의 스토리가 꿈일까, 아니면 우리 모두도 할 수 있는 현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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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저자의 가족이 어떻게 어려움을 당했으며 그것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순차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빚더미에 힘들었던 한국생활과 미국유학 시절, 그리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 겪은 일상들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 자세한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프롤로그

1장. 10억, 그 참혹한 숫자

예고 없이 닥친 불행
나도 피해자라고요!
가난한 엄마로 산다는 것
엄마,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2장. 1000일간의 도전
낯선 땅, 새로운 시작
변화의 바람
아들의 티셔츠
버거킹 와퍼 주니어의 기억
엄마는 네가 자랑스러워
타국에서 맞이한 사춘기
벽화 그리는 아이
We can make a difference!
영재 프로그램 BSI
다시 한국으로 

3장. 전교 230등, 서울대학교에 가다
고1이 과외 선생을 한다고?
전쟁 같은 한국 생활
공부는 독하게, 시험은 즐겁게
두 번째 압류
우리는 어디까지 달릴 수 있을까

4장. 우리는 공부하는 가족입니다
삼성장학생, 그리고 MIT
제53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하셨습니다
제발 빚을 갚게 해 주세요!
나의 꿈, 나의 소설
삶이라는 이름의 마라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연우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어야 할 최고의 감동 에세이'


이 책 하단에 적혀 있는 문구다. 하지만 책을 읽고나니 에세이라기 보다는 수기에 가깝다. 저자의 가족이 어려움에 처하게 된 과정과 미국에서 유학하면서 겪은 이야기들, 그리고 한국에 다시 돌아와 자녀들이 일류대에 진학하고 성공의 자리에 오르게 된 과정들이 일기를 쓰듯 기록되어 있다. 


시댁식구들로 인해 어렵사리 마련한 집을 잃게 된 이야기와 그 이후 왜 그렇게 아껴가며 힘들게 살았나 돌아보는 모습은 지금 우리네 인생의 모습과 별 차이가 없다. 크고 작음의 차이일 뿐, 많은 사람들이 그런 비슷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그런 어려움 속에서 두 자녀가 일류대에 진학하고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는가 하면 행정고시에 합격하는 이야기는 사뭇 그 과정과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지게 만든다.


저자는 책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두 자녀를 아주 훌륭하게 키워냈음을 강조하고 있다. 물론 두 자녀가 잘 따라 준 것이 큰 힘이 되었다고도 말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3년이라는 미국생활이 없었다면 그런 좋은 결과들이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문이 많이 넓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미국에서 공부하고 온 가족이 생활하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물론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 지혜롭게 온 가족이 난관을 헤쳐나가는 모습은 많은 귀감이 된다. 하지만 이 문제는 이 책을 읽음에 있어서 핵심적은 부분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 속에 들었던 생각은 어떻게든 우리 아이들도 미국에 보내야겠다는 것이었다. 나 역시 미국생활을 했지만 여전히 한국의 교육여건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보내 더더군다나 그런 생각들이 확고해졌다. 물론 온 가족이 건너가는 건 너무나 어려운 일이지만 말이다. 


비록 저자는 가난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자녀들을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은 귀감이 된다. 또한 아이들도 좋은 성품을 타고난 것 같다. 부모의 마음을 그렇게 잘 헤아릴 수 있는 아이들이 요즘 얼마나 될까. 곳곳에 교육적으로 배울 부분이 있지만 가난과 어려움 속에서 자녀들을 일류대에 보냈다고만 말하기에는 다소 고개가 갸우뚱 해진다. 


그리고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다. 책 표지나 날개 부분에 아버지에 대한 이미지나 소개가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출처: 인터파크)

 

 

 


 

 

 

감동적인, 그러나 아쉬운 이야기 - 「우리는 공부하는 가족입니다」(이채원)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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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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