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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만찬을 즐기다

- 「인문학은 밥이다」(김경집) 리뷰 -

 

 


인문학은 밥이다

저자
김경집 지음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 2013-10-11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배움이 실력이 되는 세상, 인문학하라!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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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 강의고 우리나라에 인문학의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동양고전을 중심으로 문학과 철학 등 여러 분야의 인문학 도서들이 연일 쏟아져 나온다. 쉬운 책부터 어려운 책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와 형식도 다양하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는 인문학과는 큰 상관이 없는 저자들도 있다. 지금의 유행을 따라 살짝 숟가락만 얹어 놓은 듯한 책들도 종종 보이곤 한다. 그런 가운데 제대로된 인문학총서가 서점에 나왔다.

 

「인문학은 밥이다」(김경집).

 

먼저 저자는 수많은 인문학 도서를 읽고 또 글을 쓴 사람이다. 책의 표지에 써 있는 것처럼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인문학자'로 알려진 사람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흥미 위주이거나 수박겉핡기식의 내용이 아닌 말 그대로 인문학 전체를 한 눈에 보게 해주는, 그러면서도 깊이를 놓치지 않은 그런 책이다. 과연 이 책에는 어떤 내용들이 어떻게 소개되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인문학은 밥이다」(김경집, RHK, 638쪽, 2013)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이 책은 철학, 문학, 역사, 정치 등 12개의 인문학 분야를 '1부 마음의 깊이를 더하는 인문학', '2부 진보하는 인류와 인문학', '3부 감성을 깨우는 인문학', '4부 인문학은 관계맺기다' 등 4부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각 장은 여러 개의 소주제로 나누었고 맨 뒤에는 <읽어볼 책들>을 통해 읽을만한 관련 분야의 도서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인문학의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고 내용도 방대하지만 문장이 어렵지 않은 탓에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출처: 알라딘)

 

:: 1부 마음의 깊이를 더하는 인문학

 

1부에서는 나와 세상에 대한 물음을 따라가본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시작해, '죽음 다음에 무엇이 있을 것인가', '인간은 무엇인가'로 이어지는 이 여정의 첫 번째 행선지는 철학이다. 종교에서는 겸손을 배운다. 기독교 근본주의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평화와 구원을 이야기하는 종교가 편협함에 사로잡힌 이유를 추적해본다. 3장에서는 다른 학문과의 학제적 교류는 물론, 기술공학의 적극적인 수용을 통해 가장 빠른 속도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심리학의 최신 연구 따라잡기를 시도한다.

 

1장 철학
1 왜 철학인가·2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칼 포퍼·3 대륙의 합리론과 영국의 경험론·4 왜 동양철학인가·5 철학하라! ·읽어볼 책들

2장 종교
1 새뮤얼 헌팅턴과 비판자들·2 편협함은 어디에서 오는가·3 신화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4 종교의 문제는 곧 현대사회의 문제다 ·읽어볼 책들

3장 심리학
1 데카르트와 분트, 그리고 프로이트·2 새롭게 세상보기, 칼 융·3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라, 게슈탈트 심리학·4 ‘어· 내가 왜 이러지·’ 억압과 방어기제·5 왓슨과 스키너의 행동주의 심리학·6 심리학에 대한 오해와 진실·7 새로운 심리학의 탄생·8 심리학, 변신의 끝은 어디인가·9 새로운 강자의 대두, 뇌과학·10 다시, 인간이란 무엇인가 ·읽어볼 책들

 

:: 2부 진보하는 인류와 인문학

 

2부에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뤘다. 먼저 살펴볼 분야는 역사다. 대부분 역사를 지식과 사실로 알고 있다. 그러나 역사를 기술하느 ㄴ주체와 방식에 따라 역사적 지식과 사실을 달라질 수 있음을 살펴본다. 또한 상당히 객관적인 분야이자 실험과 관찰을 통해 진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인 과학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1장 역사
1 누구의 시선으로 쓴 역사인가·2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3 문학에서 역사 읽기·4 역사를 알아야 세계가 보인다·5 경제민주화, 역사로 곱씹어보기·6 역사는 나의 삶이다 ·읽어볼 책들

2장 과학
1 1543년, 믿음이 무너졌다·2 인터넷은 휴머니즘이다·3 당신에게 수학은 무엇인가··4 과학은 가치중립적인가· ·읽어볼 책들

 

:: 3부 감성을 깨우는 인문학

 

3부에서는 생각의 범위를 넓혀주고 우리의 가능성을 확장시켜주는 문학, 미술, 음악을 다뤘다. 1장에서는 문학을 장르별, 시간별로 추적해보며 문학의 속성을 따져보았다. 2장은 현대미술은 왜 어려운가라는 의문에서 시작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미술을 하나로 꿰는 재현미, 표현미, 인식미의 변천사가 그 실마리를 제공한다. 3장에서는 시대를 담는 그릇으로서의 음악을 다뤘다. 그 한 예로 미국에서는 희귀본으로 여기는 <체르니>나 <바이엘>을 여전히 피아노 교본으로 삼는 우리 시대의 음악교육에 변화의 필요성은 없는지 살펴보았다.

 

1장 문학
1 최고의 인문학 교재는 무엇인가·2 시는 삶과 세상의 압축파일이다·3 소설은 당신의 이야기다·4 수필은 삶의 진정성이다·5 사조는 필연적 흐름이다·6 이야기의 힘, 해리포터·7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읽어볼 책들

2장 미술
1 현대미술은 불친절하다·2 재현미, 인식미, 표현미·3 《행복한 눈물》이 가르쳐준 것들·4 백남준, 시간과 움직임을 품다·5 미술과 돈, 그리고 국력·6 우리 미술, 이 얼마나 멋진가!·7 미니멀리즘으로 삶을 돌아보다 ·읽어볼 책들

3장 음악
1 하이든과 베토벤의 음악이 다른 이유·2 존 케이지, 침묵도 음악이다·3 랩의 바탕은 저항정신이다·4 왜 FM 라디오에서 팝송이 사라졌을까··5 피아노는 ‘가구’가 아니다!·6 국악에 대한 단상 ·읽어볼 책들

 

:: 4부 인문학은 관계 맺기다

 

4부에서는 너와 나,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위한 인문학을 이야기 하고 있다. 1장에서는 권력을 얻고 유지하는 것보다 사람들 사이의 의견을 조율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역할로서의 정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현대인의 자아정체성을 규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경제에 대해 다룬다. 3장과 4장에서는 '타자'인 환경과 젠더를 다뤘다.

 

1장 정치
1 정치는 삶이다·2 민주주의는 인간회복이다·3 분노하라, 그리고 저항하라·4 정의란 무엇인가·5 좌파와 우파에 대한 이해·6 국제정치는 힘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7 새로운 정치적 대안, 거버넌스 ·읽어볼 책들

2장 경제
1 인간의 욕망과 자본주의·2 케인즈와 프리드먼·3 신자유주의의 등장과 폐해·4 다시 애덤 스미스로·5 경제와 정치는 동전의 양면이다·6 열린사회의 초석이 되어야 하는 경제 ·읽어볼 책들

3장 환경
1 자연은 더 이상 재화의 대상이 아니다·2 환경에서 생태로·3 환경 문제의 핵심은 돈이다·4 지속가능한 성장과 분배 정의로 바라본 환경·5 천부적 권리와 자연의 권리·6 세계시민권으로서의 환경 문제 ·읽어볼 책들

4장 젠더
1 섹스와 젠더의 미분화·2 차별의 역사, 불평등의 문화·3 억압에서 자유로·4 성적소수자의 인권을 허하라!·5 페미니즘이 아니라 휴머니즘이다 ·읽어볼 책들

   

(출처: 알라딘)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철학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질문 속에 이미 답의 반은 들어있다. _p.026

 

철학은 관념이 아니라 실천적 삶의 방식이다. _p.061

 

결국 종교는 죽음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다. _p.071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를 지배한다." _p.161

 

두려워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자들에게 펜을 쥐게 하면 칼 든 망나니보다 위험하다. _p.179

 

"역사는 단순히 과거에 관한 것이 아니다. 아니 과거와는 거의 상관이 없다. 사실 역사가 강력한 힘을 갖는 까닭은 우리 안에 역사가 있기 때문이고,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를 지배하기 때문이며, 그리하여 말 그대로 우리가 하는 모든 일 안에 현존하기 때문이다." _p.219

 

과학으로 우리는 자유를 얻었다. _p.229

 

인터넷은 비트로 치장한 옷차림의 구세주가 아니다. 그러나 인터넷이 우리가 현실에서 겪고 있는 억압과 차별 그리고 소외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인간의 구현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은 분명하다. _p.246

 

"고전이란 제목은 알지만 내용은 모르는, 혹은 제목은 들어봤지만 정작 읽어보지는 않은 책이다." _p.285

 

말과 글은 우리의 사고를 결정한다. 그리고 사고는 우리의 행동을 결정한다. 그것은 단순히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고리가 아니라 나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_p.341

 

현대미술은 우리에게 낯익은 세상을 다른 시선과 다른 각도로 볼 것을 요구한다. 새로운 세상은 늘 그렇게 낯설게 오게 마련이다. _p.347

 

"시는 사람을 계발하고, 예는 사람을 성립시키며, 음악은 사람을 완성한다." _p.392

 

현대음악의 흐름과 변화를 눈여겨보면 뜻밖에 세상에 대한 너른 시야를 가질 수 있다. 요즘 떠들썩한 이른바 '한류'나 'K팝'도 넓은 관점 아래 훨씬 더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상품이 될 수 있다. 관습과 통념을 깨야 한다. _p.411

 

일찍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인간이 정치적 동물이다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_p.447

 

정치는 결코 정치가들의 일이거나 나와는 무관한 별개의 대상이 아니다. 삶 자체가 하나의 정치다. _p.450

 

엄밀히 말하자면 한국 사회에서는 보수가 진정한 보수적 가치를 실천한 적도, 진보가 참된 진보적 가치를 실현한 적도 없다고 볼 수 있다. 미래의 한국 정치와 사회의 올바른 정립을 위해서라도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이해는 필수적이다. _p.473

 

자연은 결코 불필요하게 낭비하는 법이 없다. 인간은 우주와 자연의 질서에서 삶의 질서를 배운다. _p.549

 

자연이 살면 인간도 살고, 자연이 죽으면 인간도 죽는다. _p.556

 

 

(출처: 알라딘)

 

 

마치며

 

 이 책은 600쪽이 훨씬 넘는 상당히 방대한 분량의 책이다. 최근 출판되는 책들이 대부분 300쪽을 전후로 하고 있음을 감안해 볼 때 2배가 넘는다. 그렇다면 그 책의 두께에 먼저 압도되어 책을 읽을 엄두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한장한장 넘기는 재미가 남다르다.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을 모두 다 자신의 전문 분야인 것처럼 자신있게 써내려갈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과 더불어 신기함 마저 느껴진다.

 

본문을 풀어가는 능력이나 책의 구성 또한 다독 다작의 흔적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철학과 익스트림 스포츠의 매력을 비교하며 설명하는 부분처럼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도 눈에 띈다. 각 장의 말미에는 <읽어볼 책들>을 삽입하여 앞에서 소개한 인문학 분야와 관련된 추천도서를 소개한다. 단순히 책의 내용만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아마도 저자가 직접 읽고 이해하고 깨달은 바를 함축하여 설명하고 있기에 그 가치가 한층 더 빛난다. 몇 줄 안되는 책 소개이지만 해당 도서를 읽고 싶은 이들에게는 아주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저자는 상당히 다독을 한 것으로 보이며 완벽주의적인 기질도 엿볼 수 있다. 예를 들어 4부에 들어가면서 그는 '이 책에서는 마르크스 경제학을 다루지는 않았다. … 내가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완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한 부분이 나온다. 이 말은 이 책에 언급된 수많은 인문학 도서들을 저자가 직접 완독했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그리고종교문제를 다루면서 기독교 근본주의에 주로 초점을 맞춘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아마도 책이 출간된 후에 논란이 될만한 부분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인듯 하다.

 

일부이긴 하지만 문학으로서의 희곡의 가치와 매력을 소개하면서 소포클레스의 <안티코네>를 수록한 부분은 본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준다. 적은 분량이었지만 저자의 주장대로 희곡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3부 3장에 언급된 '모차르트에 얽힌 오해와 편견들'과 같은 내용은 참 흥미로운 내용이었지만 이 책이 아니면 굳이 접하기는 쉽지 않을 이야기들이다.

 

책을 읽고 난 느낌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5성급 호텔 뷔페에서 럭셔리하게 차려진 산해진미를 맛 본 기분이다. 전문점에서 한 가지의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 보는 것도 뷔페의 매력이 아니겠는가. 인문학에 있어서만큼은 제대로 만찬을 즐긴 기분이다. 인문학의 주요 분야를 이렇게 한꺼번에 깊이 있게 다룬 책을 이제까지 본 적이 없다. 수십 년간 책을 읽고 글을 써온 저자이기에 가능했던 결과물이라 생각된다. 인문학의 열풍에 편승한 가벼운 책이 아니라 인문학의 기본기를 단단히 다질 수 있고 자신의 관심분야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분량이 만만치 않지만 최대한 어린 나이에 읽을 수록 그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을만한 책이다.

  

(출처: 알라딘)

 

 

 


 

 

 

인문학 만찬을 즐기다 - 「인문학은 밥이다」(김경집) 리뷰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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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
  

든든한 나만의 맞춤 여행가이드

- 「저가항공 컨설팅북1」(성희수 외) 리뷰 -

 

 


저가항공 컨설팅북. 1

저자
성희수, 박정은 지음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 2013-09-24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저가항공 타고 간편하게 떠나는 방법 저가항공 티켓만 사면 떠날 ...
가격비교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에 연휴가 길어지면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4인가족이 한번 여행을 다녀오려면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최근에는 저가항공을 많이 이용한다. 하지만 최근 그에 대한 문제점이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러한 저가항공을 정말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게,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 그에 대한 아주 확실한 답변을 주는 한 권의 책이 있다.

 

「저가항공 컨설팅북1」(성희수 외).

 

보통 동남아나, 유럽 등 특정 지역에 대한 여행정보를 담은 책은 많이 볼 수 있어도 '저가항공'이라는 특이한 주제를 가지고 출간된 책은 보지 못했다. 2012년에 출간된 「저가항공 세계일주」라는 책이 있지만 국내정서에 맞는 동남아 지역을 위주로 한 저가항공 컨설팅북은 이 책이 처음이다. 자, 그렇다면 이제부터 경비는 최소로, 기쁨은 최대로 누릴 수 있는 동남아 지역 저가항공 컨설팅을 받아보자.

 

 

- 「저가항공 컨설팅북1」(성희수 외, RHK, 403쪽, 2013)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이 책은 저가항공에 대한 책인만큼 'PART 01 저가항공 알아보기'로 시작한다. 이어서 저가항공을 이용하여 갈 수 있는 국가에 대한 정보(PART 03 나라 정보)와 여행코스(PART 02 여행 코스 )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지를 정리(PART 04 여행 준비)하여 처음 해외여행을 가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멋진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출처: 예스24)

 

:: PART 01 저가항공 알아보기

 

015 저가항공에 대하여
020 저가항공 예약하기
022 동남아시아 저가항공 노선도
026 저가항공만 타면 되는 동남아시아 여행 코스
특별 기사
032 제주항공 | 034 진에어

 

:: PART 02 여행코스

 

038 태국 방콕
088 태국 푸껫
124 태국 치앙마이
164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94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224 말레이시아 페낭
250 말레이시아 랑카위
278 싱가포르
306 라오스

 

:: PART 03 나라 정보

 

350 태국 정보
359 방콕 BTS & MRT 노선도
360 말레이시아 정보
369 쿠알라룸푸르 대중교통 노선도
370 싱가포르 정보
377 싱가포르 MRT 노선도
378 라오스 정보

 

:: PART 04 여행 준비

 

386 해외여행 초보를 위한 Q&A
394 여행 준비를 위한 TIP

 

 

(출처: 예스24)

 

 

 

 

 

마치며

 

해외여행을 떠날 때 그 지역에 누군가 아는 사람이 있다면 여행을 떠나기 전 훨씬 안심이 될 것이다. 그리고 관광객들은 미처 보지 못하는 그 지역만의 숨은 매력이 가득한 장소들을 가보는 것도 큰 혜택이라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여행컨설턴트이자 동남아여행의 전문가들로서 자신들이 발로 직접 가본 곳에서 느꼈던 장단점들까지 놓치지 않고 기록했다. 비록 독자들과 안면이 있는 것은 아니더라도 마치 동남아지역에 가까운 친구나 친척과 함께 여행을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저자들이 여행전문가인 동시에 모두 여성들이라 그런지 상당히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필수지참항목처럼 되어 있는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Wi-Fi 접속 가능 여부를 수록한 것은 저자들의 센스를 마음껏 발휘한 부분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해외에서 다양한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들 기기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접속 가능여부는 상당히 중요한 정보이다. 게다가 로비와 객실에서의 비용유무도 병기하여 여행객들이 필요할 때 무선인터넷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다양한 독자층을 위하여 각 지역별 코스를 '핵심 코스', '패밀리 코스', '허니문 코스' 등으로 나누어 소개한 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혼자 여행을 가도, 가족들과 함께 해도, 신혼여행을 가도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걱정이 없을 것 같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와 럭셔리하게 누릴 수 있는 코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꼼꼼하게 모든 정보들을 담으려 노력한 부분에도 후한 점수를 주고싶다.

 

최근에는 소셜커머스 등 인터넷을 통해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 하지만 쇼핑코스를 반드시 거쳐야 하거나 서비스가 떨어지는 등 그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최대한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여행의 참맛을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정도 정보를 손에 쥐고 있다면 큰 부담없이 동남아지역을 마음놓고 여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 참 괜찮은 책이다.

  

(출처: 예스24)

 

 

 


 

 

 

든든한 나만의 맞춤 여행가이드 - 「저가항공 컨설팅북1」(성희수 외)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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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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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승자인가

- 「승자의 뇌」(이안 로버트슨) 리뷰 -

 

 

 


승자의 뇌

저자
이안 로버트슨 지음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 2013-08-02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이기는 사람과 지는 사람의 생각은 어떻게 다른가?뇌는 승리의 쾌...
가격비교

 

많은 사람들은 '이 세상의 부자나 천재는 타고난 것일까 후천적인 노력에 의한 걸까?'라는 질문을 한번쯤 해보게 된다. 물론 전자일 수도 후자일 수도 또 둘 다일 수 있다. 부모로부터 많은 재산과 뛰어난 머리를 물려받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열악한 환경이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그 자리에 이른 이들도 많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추측일뿐 그에 대한 연구나 근거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승자의 뇌」(이안 로버트슨).

 

이 책은 그러한 질문과 관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책이다. 전세계를 품는 다양한 사례들, 세계적 뇌과학자이자 신경심리학자의 전문가적 관점들이 잘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제시한다. 상대와 대상에 대해 알아야 정복할 수 있다는 건 가장 기본적인 진리이다. 우리는 살면서 이기는 삶,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승자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에 대한 해답, 이 책 안에 있다.

 

 

「승자의 뇌」(이안 로버트슨, 이경식 옮김, 392쪽, 2013)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이 책은 이기는 사람, 곧 승자에 대한 이야기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승자는 타고나는 것인지 환경이나 행운에 의한 것인지를 비롯하여 권력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승리하고 싶어하는 이유, 무엇이 승자를 만드는 지를 다각도로 살펴본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례들이 제시되고 있다. 아래 요약한 내용은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이 책에 대한 소개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고 요약한 것이다.

 

(출처: 교보문고)

 

:: 1장 피카소 아들의 미스터리_태어날 때부터 유전자에 의해 승자 혹은 패자가 결정될까?

1장에서는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승자 혹은 패자가 결정되는가 하는 질문을 놓고 따져본다. 저자는 독자로 하여금 직접, 자기가 이루었거나 혹은 이루지 못한 성취 뒤에 무엇이 작용했다고 생각하는지, 즉 그와 관련된 선입견을 살펴보도록 하고, 나아가 스스로를 성공으로 이끈 추진력이 무엇인지 살펴보게 한다. 또한 성공에, 더 중요하게는 실패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는 동시에 심리적 기질의 이 핵심적인 측면들을 인간의 뇌가 어떻게 조정하는 지 설명한다.

 

:: 2장 변신 물고기의 미스터리_우연이나 환경은 승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2장에서는 '승리는 환경이나 행운의 문제일까?'하는 질문을 제시한다.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제록스의 우르술라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권투경기장을 찾아가기도 한다. 승자의 본성은 남녀로 구별되는 성, 인종, 그리고 나이와 관련하여 무의식적으로 고려되는 미묘한 효과들, 하지만 우리가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그 효과들에 의해 촉진되기도 하고 억눌리기도 한다는 점 등이 언급된다.

 

:: 3장 토니 블레어의 미스터리_사람이 권력을 가지면 어떻게 변할까?

3장에서는 빌 클린턴의 친구 토니 블레어의 미스터리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권력은 사람의 뇌에 무슨 짓을 할까?', '행동양식은 지위나 권력과 연관이 있을까?', '권력과 부패의 상관성은 과연 얼마나 높을까?', '당신은 지금까지 당신에게 주어진 그 권력이 부정적으로든 긍정적으로든 당신을 바꾸어놓지 않았을까' 등의 질문을 던진다. 3장을 읽고 나면 아마도 독자들은 권력을 향한 자기 욕구의 실체를 조금은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 4장 아카데미상의 미스터리_왜 우리는 그토록 이기고 싶어 할까?

4장에서는 '사람들이 왜 그토록 지독하게 승리를 원할까?' 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권력의 매력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답을 하려면 자아와 자아의 취약성, 그리고 스트레스 및 사라마다 다른 스트레스 민감성 등을 상세하게 살펴봐야 한다. 또한 원기 넘치는 회복력을 제공하고 나아가서 궁극적으로 수명까지도 결정하는 각 개인이 가진 사고방식의 여러 핵심적 측면들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 5장 전용 제트기를 타는 CEO들의 미스터리_리에는 반드시 부정적 결과가 뒤따를까?

5장에서는 승리에는 부정적인 결과가 필연적으로 뒤따르는지 질문한다. 성공을 통해서 획득한 권력이 살판난 듯이 미쳐 날뛰다가 결국은 이상하게 변질되어, 때로는 해로운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할까? 헨리 키신저가 주장했듯이 권력은 정말로 성욕을 촉진할까? 그렇다면 성과 권력 사이의 연결고리는 어째서 존재할까? 남자와 여자는 권력에 동일하게 반응할까, 아니면 다르게 반응할까? 이러한 여러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 6장 진정한 승자의 정신_무엇이 승자를 만드는가?

마지막 6장에서는 가장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차원에서 무엇이 승자를 만드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면서 권력을 보다 가깝고 친밀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권력 균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에서는 어느 한쪽이 단순히 보다 많은 권력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의 행동이 왜곡되어 나타날까? 친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하면서도 동생에게는 짐승처럼 구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위선적인 행동을 하는 것일까 아니면 권력의 명백한 법칙에 복종하는 것일까? 이런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고민해본다.

 

 

아쉬운 점들

 

- 삼천포로 빠지다

강의를 듣거나 자기계발서들을 읽다보면 강연자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강조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를 들게 된다. 이때 사람들이 익히 아는 이야기가 등장하기도 하고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을 공개하기도 한다. 그런데 간혹 보면 이런 사례가 지나쳐 오히려 강조하고자 하는 주제 자체를 흐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례 자체는 재미있고 유익하지만 지금 말하고자 하는 사람이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제대로 파악되지 못하는 것이다.

 

이 책이 그렇다. 예를 들어 '5장 전용 제트기를 타는 CEO들의 미스터리'에서는 처음에 이들의 이야기로 시작을 하다가 곧 엔론의 제프리 스킬링의 이야기가 나오고 곧이어 하지가 불안한 여자 케이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등등 계속해서 다른 이야기들이 이어진다. 물론 간혹가다가 전용제트기를 타는  CEO들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는 하지만 오히려 도파민을 비롯한 그외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면서 책의 내용이 삼천포로 빠진 느낌이다. 내용은 좋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출처: 교보문고)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세상에서 가장 큰 위험들 가운데 하나는 권력욕이 지나치게 강한 지도자가 한 차례 승리를 거둔 뒤에 발생한다. _p.128

 

 

진정한 승자는 자신의 자아가 아무리 대단하다 하더라도 위험하기 짝이 없는 사나운 개라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한다. _p.363 

 

'나'를 길들이는 것이야말로 인류가 성공하는 데 해결해야 하는 가장 큰 과제가 아닐까 싶다. _p.363

 

 

 

 

마치며

 

어느 날 운전을 하고 가는데 아무 이유없이 차가 막혀 있다. 한참이 흐른 뒤에 지나가보니 두 명의 차와 그 운전자들이 서로 잘잘못을 따지며 싸우고 있었다. 누가 잘못했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서로 지지 않고 이기려고 언성을 높이며 허리에 손을 올리고 눈은 커다랗게 뜨고 서로를 잡아먹을 듯이 쳐다보고 있다. 아마도 경찰이 와서 중재를 해야만 상황이 종결될 것 같았다.

 

지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심지어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고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을 인정하기보다는 내가 잘했다고 논리적인 승리를 거두고 싶어한다. 이 책은 그러한 인간의 습성을 정확히 지적하고 그 이유와 원인을 파악하여 무엇이 승자를 만드는지 제시한다. 그러나 그 해답은 다양한 이야기 속에 진주처럼 숨겨져있다. 아마도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 또한 승자의 특성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번역은 좀 아쉽다. 물론 나는 이 정도의 번역을 할 실력이 못된다. 그러나 단순하게 생각하여 독자의 입장에서 읽기가 다소 거친 부분이 있었기에 번역을 언급하는 것이다.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으나 조금 더 몰입해서 읽을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그러나 승리와 승자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이해하고 독자가 승자로 우뚝 서게 하는 데 아주 유용하고도 충분한 내용들이 가득하다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출처: 교보문고)

 

 

 


 

 

 

나는 승자인가 - 「승자의 뇌」(이안 로버트슨) 리뷰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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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