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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study/Book Review

「사랑에 대한 모든 것」(레오 보만스 엮음, 민영진 옮김, 흐름출판)

사랑에 대한 모든 것

- (레오 보만스 엮음, 민영진 옮김, 흐름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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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지금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

텔레비전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대형서점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문학, 시와 책,

그리고 길거리에서 들려오는 음악...

이 모든 것들을 관통하는 가장 핵심이 되는 주제가 무엇일까?

 

그건 누가 뭐래도 '사랑'이다.

'사랑'이 없다면 그 많은 작품들은 지금쯤 존재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누군가를 마음 깊이 사랑하는 짜릿한 순간에 들려오는 사랑의 멜로디,

이별의 아픔을 맛는 순간 길거리에서 우연히 귓가에 울리는 이별노래는 모두 내 이야기가 된다.

그 설레이는 마음도, 가슴 아픈 모든 추억도 결국 사랑이다.

그게 사랑이다.


사람들마다 사랑에 대한 정의가 다르고 느낌도 제각각이지만 어느 나라, 어느 민족에게나 사랑은 그저 사랑이다.

도대체 사랑이 뭐길래...

그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책이 있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레오 보만스 엮음, 민영진 옮김, 흐름출판)


전 세계 50여개 국에 있는 100여명의 연구자들이 1,000개의 단어로 사랑을 정의했다.

그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한 사랑의 주제는 애착, 열정, 헌신, 질투, 학대, 압박, 다윈, 공상과학과 섹스 등.

이 책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호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각국의 연구자료를 한 자리에 모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의 연구자료는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아쉬움이 남았다.

 


책의 구성은 연구가 진행된 국가, 주제, 개요 등이 먼저 등장하고 내용은 소주제로 나누었다.

장 끝에는 각 장에서 다루었던 주제를 3가지로 요약하는 한편 연구자에 대한 프로필을 담았다.

책 중간에는 사랑에 관한 사진들이 곳곳에 들어 있어서 느낌을 더한다.

남녀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부모자식간의 사랑, 신과 인간의 사랑, 동물들의 사랑 등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500쪽에 가까운 분량이지만 각 장의 양이 많지 않고 컬러사진이 많이 들어 있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에 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감성이 아닌 사랑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이해를 얻고 싶다면 그에 대한 적절한 해답이 될만한 책이다.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면서도 가장 많이 오해받는 단어다. _p.14

 

사랑이라는 말에 담긴 의미가 같은 사람을 찾아라. _p.036

 

'완벽한' 사랑을 찾다가 아주 외로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수도 있다. _p.062

 

"일상의 말다툼이 긍정적 감정을 갉아먹는다." _p.112

 

사랑은 사랑일 때만 사랑이다. _p.139

 

사랑의 진짜 힘은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_p.179

 

"갈등은 관계를 한 걸음 진전시킨다." _p.204

 

사랑은 허락없이 왔다가 간다. _p.289

 

 

 

 

 


 

 

 

「사랑에 대한 모든 것」(레오 보만스 엮음, 민영진 옮김, 흐름출판)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