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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예술이 되다

<모래아트체험전>

 

그래, 결정했어!

 

언젠가 공연을 보는데 초반에 멋진 화면이 나왔다. 그건 다름아닌 모래아트(샌드아트)였다. 스크린에 비춰진 모래아트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멋진 풍경화가 나오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바다속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난 속으로 '야, 저런 건 어떻게 할까?' 궁금했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한번 직접 하게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다양한 모래아트체험전이 열리고 있었다. 그래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모래아트체험전에 가기로 했다.

 

 

 

체험하다

 

장소는 신촌 현대백화점 UPLEX 12층 제이드홀. 신촌역에서도 멀지 않고 교통편도 많아서 아이들과 오기에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다. 주차는 2시간까지 무료로 제공되어 60분 공연을 마치고도 식사나 차 한잔을 마시기에 충분하다. 백화점이니 상당히 깨끗하고 고급스럽다.

 

 

제이드홀 바닥에 샌드박스(샌드아트를 할 수 있는 일종의 상자)가 놓여 있고 한 샌드박스당 4인 기준으로 자리를 잡는다. 늦게 들어온 사람들은 뒷편 테이블에 둘러 앉아 다음 순서를 기다린다. 60분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10분은 샌드아티스트가 직접 샌드아트를 시연한다. 바다와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온갖 동물들의 모습이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진다. 나이가 좀 있으신 남자분이었는데 그림을 아주 섬세하게 잘 그리셨다.

 

 

공연이 끝나면 샌드아티스트의 시연에 따라 아이들이 직접 체험을 한다. 처음에는 네모, 동그라미, 세모를 그려놓고 그 도형들을 기본으로 다양한 그림들을 만들어 나간다. 아이들이 샌드아티스트의 설명에 따라 그대로 할 때 모양이 나오니 신기해 했다. 그림이 바뀔 때면 샌드박스 밑에 있는 조명색상이 바뀌어 재미를 더한다. 샌드아트는 샌드아티스트가 무대에서 직접 그리지만 스토리텔링은 여자분이 마이크를 잡고 진행한다.

 

 

그렇게 20여분을 직접 체험한 후, 나머지 5분여는 자기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마음껏 그릴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과 교대를 한다. 그리고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이 기다리는 동안 했던 스크래치 페이퍼와 나무연필로 그림그리기를 한다. 이렇게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그러다보니 체험시간이 30분이 안되었다. 아이들은 아쉬워서 더 하고 싶다고 난리였다.

 

 

마음같아선 샌드박스 갯수만큼만 접수를 받고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마이크로 스토리텔링을 해주던 여자분의 배려로 체험 후 다른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 동안 조금 더 체험할 수가 있었다. 나중에는 직접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물어보니 어린 아이들은 오히려 샌드아트를 지루해해서 길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들으니 한편으로는 시간이 짧은 것이 이해가 되었다.

 

 

 

감성충전 체험전

 

공연이 끝난 후, 샌드아티스트와 잠시 대화를 나누었다. 어디서 배웠는지 궁금하다고 했더니 자신은 미술을 전공했고 샌드아트는 해외에서 배우고 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샌드아트와 샌드아티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다. 시간이 짧아 다소 아쉬웠지만 아이들은 꽤 재미있었던 모양이다. 마음같아선 샌드박스를 구입하거나 아니면 직접 만들어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미술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기에 충분한 체험전이었다. 특히 모래를 가지고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에 아이들은 아주 어린아이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함께 따라온 엄마들도 신이나서 함께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보고, 듣고, 만지고, 그리는 말 그대로 오감체험을 통한 아이들의 감성충전에 도움이 될만한 그런 체험전이었다.

 

 

 

 


  

 

모래, 예술이 되다 - <모래아트체험전>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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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ala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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