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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갈만한곳

일산 아쿠아플라넷을 가다 - 방학 때 아이들과 갈만한 곳 일산 아쿠아플라넷을 가다 방학 때 아이들과 갈만한 곳 기대하다 "애들 방학인데 우리 아쿠아리움 가자!" "(시큰둥)" 그랬다. 아내에게 아이들 방학을 맞아 갈만한 곳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아쿠아리움에 가자고 제안을 했다. 그런데 아내의 반응이 영 시원치 않다. 이유인즉, 몇년 전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63빌딩 아쿠아리움을 갔었는데 시설물도 너무 낡고 볼거리도 별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 가자고 하니 왜 가냐는 식이었던 것이다. 사실이 그랬다. 내가 보기에도 규모는 물론이고 조잡한 인형들이 떡 하니 버티고 있는 이들 아쿠아리움에서는 그만한 비용을 주고 가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아쿠아리움 하나 보자고 제주도나 여수까지 갈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던 중에 발견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일산 아쿠.. 더보기
모래, 예술이 되다 - <모래아트체험전> 모래, 예술이 되다 그래, 결정했어! 언젠가 공연을 보는데 초반에 멋진 화면이 나왔다. 그건 다름아닌 모래아트(샌드아트)였다. 스크린에 비춰진 모래아트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멋진 풍경화가 나오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바다속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난 속으로 '야, 저런 건 어떻게 할까?' 궁금했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한번 직접 하게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다양한 모래아트체험전이 열리고 있었다. 그래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모래아트체험전에 가기로 했다. 체험하다 장소는 신촌 현대백화점 UPLEX 12층 제이드홀. 신촌역에서도 멀지 않고 교통편도 많아서 아이들과 오기에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다. 주차는 2시간까지 무료로 제공되어 60분 공연을 마치고도 식사나 차 한잔을 마.. 더보기
재미와 교훈이 함께하는 마술 - 어린이 마술쇼 <숲속의 마술사> 재미와 교훈이 함께하는 마술 어린이 마술쇼 그래, 이거야! 여름에 장마라고 날씨는 푹푹 찌고 아이들은 방학이라 심심하다 노래를 부르고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는 아빠와 엄마의 마음은 속터진다. 수영장도 한 두번이고 만화 보는 것도 한 두시간이지 그야말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이럴 땐 공연만큼 좋은 게 없다. 아이들 신나라 소리지르며 즐거워 하지, 에어콘 빵빵하게 나오다 못해 춥다고 난리다. 아이들 못지않게 어른들도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그래서 시간을 내서 아이들과 공연 한편 보고 왔다. 이름하여 . 마술사 최형배가 연출한 어린이 마술쇼다. 강남아트홀 1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1시에 하루 2회 공연이 있으며 월요일 공연은 없다. 런닝타임은 60분이며 수피아, 안나, 잭 등 3명의 등장인물이 출연.. 더보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뮤지컬 - 어린이뮤지컬 <알라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뮤지컬 어린이뮤지컬 즐기다 어린 시절 알라딘이 가지고 있던 요술램프와 요정이 내게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나 아빠가 된 지금이야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지만 그런 꿈이 있었던 그때가 그립기도 하다. 그런데 마침 알라딘과 요술램프 이야기를 다룬 어린이뮤지컬 공연이 있다길래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다녀왔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온 가족이 오랜만에 부담없이 다녀왔다. 기억하다 어린이뮤지컬 은 극단예일의 작품이다. 그동안 , , 등 여러 작품을 보아와서인지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어, 지난번에 계모했던 사람이다!" 하면서 알아볼 정도가 되었다. 괜히 친근한 느낌이랄까.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부부가 좋아할만한 뮤지컬이나 여타 공연보다는 아이들 위주의 공.. 더보기
춘천에서 느끼는 산토리니의 바람 - 춘천여행기 (2) 산토리니 레스토랑 춘천에서 느끼는 산토리니의 바람 춘천여행기 (2) 산토리니 레스토랑 누리다 춘천을 가면 빼놓지 않고 가는 곳이 몇 곳 있다. 강촌레일바이크, 닭갈비집, 소양강댐, 김유정문학촌. 그리고 연인이라면 그 외에 꼭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산토리니 레스토랑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의미하는데, 레스토랑 뒷 마당에 산토리니는 연상시키는 건축물이 서 있고 그 바로 뒤에 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연인들의 블로그를 보면 춘천 여행기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곳이다. 이번 춘천 여행에서 첫 번째로 들른 곳이다. 높은 곳에 올라 시내나 자연 풍경을 내려다 보는 것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경험이다. 이 곳 산토리니가 바로 그런 곳이다. 춘천을 여행하면서 춘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인 동시에 산토리니.. 더보기
바이크로 하나되는 행복한 시간 - 춘천여행기 (1) 레일바이크 바이크로 하나되는 행복한 시간 춘천여행기 (1) 레일바이크 떠나다 서울근교에서 당일여행으로 다녀올만한 곳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꼽는 곳이 있다. 바로 춘천이다. 더군다나 고속도로가 뚫리고 ITX청춘열차가 개통되면서 오고가는 길 자체만으로도 좋은 데이트코스이자 가족나들이 하기에 좋은 곳이다. 닭갈비와 막국수만으로도 가고 싶은 곳, 소양강댐, 레일바이크, 산토리니 레스토랑, 제이드가든, 김유정문학촌 등 재미는 물론 교육적으로도 훌륭한 곳이 바로 춘천이기도 하다. 지난 주말 온 가족이 함께한 춘천여행. 비록 당일여행이었지만 먹을 것, 즐길 것, 볼 것, 배울 것 풍성한 하루였다. 많은 곳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레일바이크, 김유정문학촌, 산토리니 레스토랑 등 한 곳 한 곳 소개하려 한다. 일반적인 여행기는 물론, .. 더보기
재미와 호기심 속에 환경을 생각하다 - <피노키오가 노벨상을 탔다구요?!> 재미와 호기심 속에 환경을 생각하다 생각하다 아이들이 어릴 수록 많은 것을 보여주고 체험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마음껏 뛰어노는 것도 좋고 공부도 해야 한다. 하지만 기회가 되는대로 많이 보고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많이 주어져야 한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집에서 가까운 어린이회관에 다녀왔다. STEAM 과학체험전 를 아이들과 함께 보러 가기 위해서였다. 이 체험전은 피노키오 이야기를 통해 환경오염에 대해 생각하고 그와 관련된 여러 체험들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과학체험전이라고 해서 과학실험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리오네트 인형을 직접 체험해보거나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피노키오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도 있고 여러 장소에서 .. 더보기
가족과 함께했던 즐거운 공연 - <달콤한 크리스마스 버블쇼> - 가족과 함께했던 즐거운 공연 즐기다 크리스마스다. 여기저기 사람들은 선물을 사고 맛있는 것을 먹기도 하지만 한쪽에서는 구세군 자선냄비에 나눔을 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연말에는 뭐니뭐니해도 좋은 공연을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이럴 때 아이들과 함께 같이 즐기기에 최고인 공연을 보고 왔다. 바로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펼쳐진 다. 버블쇼, 매직쇼, 벌룬쇼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연은 다 모였다. 화려한 조명과 경쾌한 음악, 신나고 재미있는 진행이 어우러져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되었다. 버블쇼는 LED를 이용한 컬러버블쇼가 추가되어 보는 재미를 더했고 매직쇼는 공중부양 등 어른들이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었다. 벌룬쇼 .. 더보기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뮤지컬 - 「틀려도 괜찮아」(극단예일) -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뮤지컬 - 「틀려도 괜찮아」(극단예일) - 비오는 날 주말 오후.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뮤지컬을 보러 갔다. . 공연장에 들어서자 태극기와 교훈, 급훈이 그려진 학교 교실의 무대배경이 보였다. 무대 양쪽에는 큰 기둥이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출연진들이 나오는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얼굴들이었다. 그랬다. 지난번 보았던 뮤지컬 의 출연진들이 나온 것이다. 신데렐라의 새엄마는 어느 새 선생님이 되셨고 무용수들은 개성있는 학생들이 되어 자리에 앉아 있었다. 같은 극단에서 공연하는 것이니 당연한 상황이었지만 독특한 느낌이었다. 다른 친구들과 달리 공부는 잘 하지만 발표하기를 유난히 두려워하는 한심이. 그러나 마침내 골든벨을 울리는 주인공이 된다. 그 과정이 흥미롭게 진행된다. 관객이.. 더보기
하루종일 지루하지 않게 놀아보자! - 신도림테크노마트 어메이징 키즈파크를 다녀와서 - 주말에 아이들과 갈만한 곳 하루종일 지루하지 않게 놀아보자! - 신도림테크노마트 어메이징 키즈파크를 다녀와서 - 주말이 다가오면 아빠 엄마들의 한숨이 깊어진다. '이번 주엔 또 어딜 데리고 가나…' 놀이공원, 박물관, 공연도 한 두번이지 매주 그것도 두 아이 이상이면 경제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키즈카페에 데리고 가자니 기껏해야 2시간밖에 못 놀고 시간이 넘으면 차라리 놀이공원을 가고 말지 하는 생각도 든다. 어디 정말 몇 시간이고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신나게,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그런 고민이 해결 될만한 곳이 있다. 바로 신도림테크노마트에 있는 어메이징 키즈파크다. 항상 오픈하는 건 아니지만 내년 3월까지 계속 된다고 하니 적어도 그때까진 가볼만 할 것 같다. 신도림역이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