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eize the day!/today

리뷰어, 이제부터 시작이다

 

 

리뷰어, 이제부터 시작이다

언젠가부터 책이 좋아졌다.

전에는 그렇게 읽으라고 주변에서 권해도 읽기가 싫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책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닥치는대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책을 읽기 위해 운전을 하지 않고 일부러 전철을 타기도 했다.

 

언젠가부터 블로그를 운영하고 리뷰를 쓰기 시작했다.

리뷰를 쓸만한 글 실력도 재주도 별로 없지만 그냥 책이 좋아서 읽기 시작한 것처럼, 내가 읽은 책에 대해 정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조금씩 방문자수가 늘어났다.

그리고 인터넷서점과 출판사를 통한 리뷰를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예스24 파워문화블로그, 위드블로그 베스트리뷰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사, 위즈덤하우스, 더난출판사, 다산북스, 레디셋고출판사의 서포터즈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얼마 전에는 김영사에서 주최한 제1회 북배틀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부족한 나에게는 과분한 상인 것 같다.

 

오늘 집으로 택배가 하나 왔다.

물건을 주문한 것도, 책이 올 것도 없는데 뭘까 궁금해 하면서 확인해보니 위즈덤하우스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잘 마쳤다는 인증서를 정성스럽게 보내왔다. 작은 정성일지 모르나 큰 차이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마치 무슨 큰 상이라도 받은 느낌마저 든다.

상장도, 상금도, 상품도 아니지만 나에게는 그동안 꾸준히 리뷰를 해온 것에 대한 소중한 확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온라인 활동은 물론이고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려 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는지, 책을 통해 무엇을 생각하고 배우는지 알고 싶다.

책을 읽다 보면 자기만의 생각 속에 갇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한 번쯤은 쉬어가고 싶었다.

블로그 운영에 대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았다.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서다.

 

 

 


 

 

 

- 리뷰어, 이제부터 시작이다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