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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있어 좋다!

설날이 있어 좋다!

궁평항

 

가족이 있다는 건 좋다.

특히 명절에 온가족이 모여 식사도 하고 놀기도 하지만 그냥 얼굴만 봐도 좋다.

조금씩 나이가 들어 아이들이 커가고 흰머리도 주름도 늘어가지만 그래도 좋다.

일년에 2~3번 모이는 이 시간이 있어서 좋다.

 

 

 

 

이번 설날에도 어김없이 온가족이 모였다.

첫 날엔 음식준비를 하고 본가에서 가까운 궁평항에 간다.

모두가 먹을 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에 앉아 장어와 새우, 조개도 구워먹고 회와 석화 등도 먹는다.

 

 

 

지난 번까지는 야외에 마련한 임시천막에 앉아 좀 추웠지만 올해는 실내에 마련된 탁자에 따뜻한 분위기가 더 좋았다.

바다를 보며 회를 먹는 기분은 언제나 즐겁고 좋다.

그것도 가족과 함께라면 더더욱 좋다.

 

 

 

그렇게 먹고 즐기고 노래도 부르고 깔깔 대고 웃는 가운데 아쉬운 1박2일이 지나버렸다.

그 아쉬움을 뒤로하고 몇 글자 남겨본다.

 



 


  

 

설날이 있어 좋다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