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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을 고집하는 스시전문점 - 중곡동 맛집, 중곡동 초밥 '준스시' 정통을 고집하는 스시전문점 중곡동 맛집, 중곡동 초밥 '준스시' 찾다 한국사람 치고 스시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못 봤다. 부페에 가봐도 가장 길게 줄을 선 곳은 영락없이 스시코너다. 일본 사람 못지 않게 스시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반면에 제대로 된 스시를 맛 보기가 쉽지 않다. 부페에서는 밥만 잔뜩 들어 있는 냉동생선으로 만든 스시만 가득하다. 초밥전문점이라고 찾아가봐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냥 생선을 얇게 썰어서 밥만 넣으면 다 스시라고 한다. 그래도 웬만하면 맛있게 먹는다. 나 역시 스시를 좋아라 한다. 특히 요즘 자주 먹게 되는데 엊그제부터 스시가 땡기기 시작했다. 중곡동 쪽에 볼 일이 있어서 근처 초밥집을 찾았다. 재래시장 인근이라 반신반의 했는데 눈에 띄는 한 곳이 있었다. '준스시'. .. 더보기
덤으로 즐기는 춘천의 별빛 - 춘천여행기 (5) 춘천호수별빛축제 덤으로 즐기는 춘천의 별빛 춘천여행기 (5) 춘천호수별빛축제 찾다 이번 하루 춘천여행 일정에 없던 스케줄이 생겼다. 원래는 산토리니, 김유정문학촌, 레일바이크를 방문하고 닭갈비를 먹은 후 서울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집에 가려고 스마트폰으로 가는 길을 검색해보니 고속도로가 온통 빨간색이었다. 3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았다. 그래서 부리나케 저녁에 갈만한 곳을 검색해 보았다. 그랬더니 때마침 멀지 않은 곳에 좋은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바로 였다. 춘천MBC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호수를 바라보는 춘천MBC 앞마당과 야외공연장 등에 수많은 전구를 이용하여 화려한 별빛축제가 열리고 있다. 올해는 세월호참사로 인해 개막일이 연기되었다. 즐기다 별빛축제다 보니 밤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 더보기
우리의 멋에 흠뻑 젖다 - <2014 얼른마당 남사당놀이> 우리의 멋에 흠뻑 젖다 기억하다 설날이 되면 공중파방송에서 어김없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마당극이나 영화 , 창, 민요 같은 전통문화공연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늘 봐왔다고 생각하면서 채널을 바꿔버리고 만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자. 정말 그 공연들을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이 있는지 말이다. 텔레비전이 아닌 공연장에서 제대로 본적이 있었는가 말이다. 내 대답은 '아니다'. 그냥 안다고 생각했을 뿐, 제대로 알지도 못할 뿐더러 공연 한 번 관람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인사동에서 열린 상설공연을 보고 왔다. 아이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체험도 시켜주고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이 그 공연을 보고 싶어서이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낙원상가 옆, 인사동 돌마당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의 .. 더보기
무난한, 그러나 2% 부족한 닭갈비 - 춘천여행기 (4) 한가족숯불닭갈비 무난한, 그러나 2% 부족한 닭갈비 춘천여행기 (4) 한가족숯불닭갈비 맛보다 춘천에 가면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서울에서도 물론 맛볼 수 있지만 그래도 춘천에 가야 제맛이다. 춘천에는 수많은 닭갈비전문점이 있지만 정말 제대로 된 집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춘천을 몇 번 다녀왔다는 사람들도 맛있는 닭갈비집 찾는 걸 포기했다는 말도 들린다. 그 정도로 어려운가보다.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갔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블로그 마케팅 등을 통해 협찬을 받은 경우 있는 그대로 평가하기 보다는 홍보성 멘트일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일단 블로그 수십 곳을 탐방하고 그 가운데 비교적 객관적이라 할 수 있는 포스팅을 골라 참고했다. 닭갈비는 숯불닭갈비와.. 더보기
뷔페식 공연을 즐기다 - <카붐>(KABOOM) 뷔페식 공연을 즐기다 (KABOOM) 믿고 보다 수 년 전 이라는 프로그램에 이국적인 외모의 여인이 등장해서 한동안 언론에 자주 나왔던 적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박칼린. 그 이후로 그녀는 여러 방송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밀었고 이제 한국에서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음악감독이자 교수라고 알려진 그녀가 연출한 두 편의 공연이 최근 눈길을 끌고 있는데 근육질의 남성 8명이 출연하는 와 이다. 는 여성전용 공연이란다. 박칼린의 이름을 믿고 보는 을 보고 왔다. 현충일이라 오랜만에 푹 쉬고 오후에 인사동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구경하고 식사를 한 후에 전용관으로 갔다. 인사동까지는 걸어서 5분 남짓 거리였다. 공연은 8시였기에 저녁식사를 하고 이동을 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티켓박스 오픈 전부터 줄.. 더보기
춘천에서 느끼는 산토리니의 바람 - 춘천여행기 (2) 산토리니 레스토랑 춘천에서 느끼는 산토리니의 바람 춘천여행기 (2) 산토리니 레스토랑 누리다 춘천을 가면 빼놓지 않고 가는 곳이 몇 곳 있다. 강촌레일바이크, 닭갈비집, 소양강댐, 김유정문학촌. 그리고 연인이라면 그 외에 꼭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산토리니 레스토랑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의미하는데, 레스토랑 뒷 마당에 산토리니는 연상시키는 건축물이 서 있고 그 바로 뒤에 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연인들의 블로그를 보면 춘천 여행기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곳이다. 이번 춘천 여행에서 첫 번째로 들른 곳이다. 높은 곳에 올라 시내나 자연 풍경을 내려다 보는 것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경험이다. 이 곳 산토리니가 바로 그런 곳이다. 춘천을 여행하면서 춘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인 동시에 산토리니.. 더보기
바이크로 하나되는 행복한 시간 - 춘천여행기 (1) 레일바이크 바이크로 하나되는 행복한 시간 춘천여행기 (1) 레일바이크 떠나다 서울근교에서 당일여행으로 다녀올만한 곳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꼽는 곳이 있다. 바로 춘천이다. 더군다나 고속도로가 뚫리고 ITX청춘열차가 개통되면서 오고가는 길 자체만으로도 좋은 데이트코스이자 가족나들이 하기에 좋은 곳이다. 닭갈비와 막국수만으로도 가고 싶은 곳, 소양강댐, 레일바이크, 산토리니 레스토랑, 제이드가든, 김유정문학촌 등 재미는 물론 교육적으로도 훌륭한 곳이 바로 춘천이기도 하다. 지난 주말 온 가족이 함께한 춘천여행. 비록 당일여행이었지만 먹을 것, 즐길 것, 볼 것, 배울 것 풍성한 하루였다. 많은 곳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레일바이크, 김유정문학촌, 산토리니 레스토랑 등 한 곳 한 곳 소개하려 한다. 일반적인 여행기는 물론, .. 더보기
한 여름에 즐기는 스키 - 웅진플레이도시 실내스키장 한 여름에 즐기는 스키 웅진플레이도시 실내스키장 함께하다 덥다. 5월부터 무더위가 시작되더니 비가 잠깐 올 때를 제외하고는 완연한 여름날씨다.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으면 지내기가 어려울 정도다. 이런 무더운 여름날씨를 시원하게 날려 줄 기회가 왔다. 바로 실내스키장이다. '신나는 나들이' 네이버카페에서 모집한 웅진플레이도시 실내스키장 단체행사에 참여하여 온 가족이 스키장을 찾았다. 한 여름에 스키를 즐긴다는 게 독특한 재미였다. 부모와 아이들을 포함하여 20여명 정도가 참여를 했다. 스키복과 장비, 오전 오후권을 모두 포함하여 상당히 좋은 조건에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기회였다. 즐기다 지난 시즌에 많이 타지 못해서 아쉬워했던 아이들이라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슬로프가 짧긴 하지만 아이.. 더보기
하림피오봉사단, 국립생태원을 가다 - 서천 국립생태원 하림피오봉사단, 국립생태원을 가다 서천 국립생태원 함께하다 '닭고기' 하면 딱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바로 '하림'식품이다. 닭고기 분야에서는 선두업체인 하림이 사내에서 '피오봉사단'을 발족하여 여러 활동을 펼쳐 오다가 '피오봉사단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선정했다. 운이 좋게도 우리 가족이 피오봉사단 가족1기에 선정되었고 그 첫 활동으로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을 방문했다. 안 그래도 어린이날에 방문하려다가 사정이 생겨 가지 못했던 곳인데 다른 여러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더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용산과 사당역, 광명역 등에서 버스 두 대에 나눠타고 피오봉사단 가족들과 직원 여러분이 국립생태원으로 향했다. 우리 가족은 사당역에서 버스에 탑승하여 광명역에 들러 다른 가족분들을.. 더보기
재미와 호기심 속에 환경을 생각하다 - <피노키오가 노벨상을 탔다구요?!> 재미와 호기심 속에 환경을 생각하다 생각하다 아이들이 어릴 수록 많은 것을 보여주고 체험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마음껏 뛰어노는 것도 좋고 공부도 해야 한다. 하지만 기회가 되는대로 많이 보고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많이 주어져야 한다. 그래서 지난 주말에 집에서 가까운 어린이회관에 다녀왔다. STEAM 과학체험전 를 아이들과 함께 보러 가기 위해서였다. 이 체험전은 피노키오 이야기를 통해 환경오염에 대해 생각하고 그와 관련된 여러 체험들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과학체험전이라고 해서 과학실험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리오네트 인형을 직접 체험해보거나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피노키오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도 있고 여러 장소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