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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예술, 그리고 깨달음 - <Design Art Fair 2014> 창작, 예술, 그리고 깨달음 기대하다 남부지방에서부터 요란한 비가 올라온다더니 점심을 먹고나서 길을 나서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차도 많이 막혀서 가는 길이 만만치 않았는데 1시간이 걸려서 예술의 전당에 도착했다. 를 보러 가기 위해서였다. 나 역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있지만 그보다는 아이들이 그림과 디자인, 만드는 일에도 흥미를 느끼고 있기에 좀 멀긴 했지만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싶었다. 는 한가람디자인전시관에서 열렸다. 로비를 들어가자마자 전면에 매표소와 입구, 출구가 보였다. 메인전시는 한가람디자인전시관에서, 그리고 입구 오른쪽 편에 있는 계단으로 한층 아래로 내려가면 한가람미술관이 있는데 그곳에도 전시관이 있다. 이곳은 무료입장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TICKET.. 더보기
맛과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다 - 이즈화덕피자&파스타 구리점 맛과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다 구리맛집 이즈화덕 구리점 찾다 주말이라고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지 못해서 늘 미안했는데, 오늘 어린이회관과 어린이대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녁도 맛있는 것으로 사주었다. 아이들이 파스타를 좋아하는지라,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괜찮은 곳이 있나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 이즈화덕 구리점이었다. 이즈화덕피자는 체인점이다. 피자와 파스타, 스테이크 등이 주 메뉴다. 이즈화덕 구리점은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단지가 많은 곳 상가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다. 건물 오른쪽편에 4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주말인데도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차를 세울 수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벤트 광고판. 천원 벌었다 -.- 로고가 참 특이하다. 화덕을.. 더보기
리뷰어, 이제부터 시작이다 리뷰어, 이제부터 시작이다 언젠가부터 책이 좋아졌다. 전에는 그렇게 읽으라고 주변에서 권해도 읽기가 싫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책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닥치는대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책을 읽기 위해 운전을 하지 않고 일부러 전철을 타기도 했다. 언젠가부터 블로그를 운영하고 리뷰를 쓰기 시작했다. 리뷰를 쓸만한 글 실력도 재주도 별로 없지만 그냥 책이 좋아서 읽기 시작한 것처럼, 내가 읽은 책에 대해 정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조금씩 방문자수가 늘어났다. 그리고 인터넷서점과 출판사를 통한 리뷰를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예스24 파워문화블로그, 위드블로그 베스트리뷰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사, 위즈덤하우스, 더난출판사, 다산북스, 레디셋고출판사의 서포.. 더보기
합리적 가격, 맛있는 스시 - 이수역 초밥 맛집 <스시가> 합리적 가격, 맛있는 스시 이수역 느끼다 얼마 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아베 총리와 스시집에서 식사를 같이 했다고 한다. 일본 최고의 스시집이라고 하는데 오바마 대통령을 '생애 최고의 스시였다'며 극찬을 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이처럼 스시의 인기가 대단하다. 물론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결혼식장이나 돌집은 물론, 일반 뷔페레스토랑에 가보면 가장 길게 줄을 서 있는 곳이 바로 스시코너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대로 된 스시를 즐기려면 여전히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제대로 된 스시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이수역 . 맛은 물론이고 교통편도 좋다. 대형은 아니지만 단독건물을 1,2층으로 나누어 사용하고 있어 좁은 느낌은 없다. 오히려 2층은 넓으면서도.. 더보기
본질로부터 SONATA - LF SONATA 모터쇼를 가다 본질로부터 SONATA LF SONATA 모터쇼를 가다 추억하다 벌써 오래 전 일이다. 배기량은 1,500cc이지만 크기는 중형세단이었던 '스텔라'라는 차가 있었다. 날렵하게 빠진 몸매에 커다란 차체가 당시에는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이 모델을 토대로 '소나타'가 나왔다. '소나 타는 차'라는 우스개소리가 나왔던 차, 그래서 '쏘나타'가 되어야 했던 차. 이제 그 차가 7세대를 맞이했다. 그 사이 현대는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로 우뚝 섰고 쏘나타는 한국의 대표 브랜드이자 진정한 국민차로 자리를 잡았다. 제네시스가 나온 후, 쏘나타의 변신이 기대됐다. 사실 사전에 공개된 LF쏘나타의 실루엣은 제네시스의 그것과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고급스러움이 묻어났기 때문이다. 물론 '7세대'라는 수식어가 붙기에.. 더보기
뭘 먹어도 맛있는 곳 - 바이킹스 메종 센트럴시티 뭘 먹어도 맛있는 곳 바이킹스 메종 센트럴시티 찾다 결혼기념일.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모르겠다. 신혼여행 사진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그동안 아이들 챙기느라 둘만의 시간이 없었던 터라, 오늘 어렵게 시간을 냈다. 마침 집에 와 있는 조카가 아이들을 봐주기로 해서 둘이서 오붓하게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다. 선택한 곳은 센트럴시티에 있는 바이킹스메종. PRESTIGE SEAFOOD라는 타이틀이 붙은 곳. 수제초밥이 괜찮은 곳, 캐나다산 랍스터가 맛있는 곳. 블로거들의 천편일률적인 칭찬글(물론 정말 좋아서라고 믿지만)들이 오히려 왠지 불안했다. 다행히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는 내용의 글이 있어서 약간의 신경은 쓰고 갈 수 있었다. 가는 길도 복잡해서 고생한 사람이 .. 더보기
봄이다, 자전거다 - 삼천리 자전거와 용품 구입기 봄이다, 자전거다 삼천리 자전거와 용품 구입기 봄을 기대하다 거실 창문으로 보이는 한강다리와 강변도로. 겨울에는 좀 드문 것 같더니 날이 풀리면서 자전거가 많이 보인다. 그동안 타야지 타야지 하면서 미뤄오던 자전거를 마침내 구입하게 되었다. 자전거의 종류도 많고 그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고르는데 시간이 좀 들었다. 처음에는 선수도 아니고 매니아도 아니어서 그냥 저렴하고 튼튼한 걸로 사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가격대가 조금은 올라갔다. 이런 저런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이 바로 삼천리자전거 스팅거 100D. 가격은 20만원 중반대(정가는 38만 5천원)이고 시마노 원터치 변속시스템으로 27단이며 쇼바가 달려있다. 주문할 땐 몰랐는데 제품을 받고 보니 앞뒤 디스크브레이크였다. 기본 링벨과 라.. 더보기
재난영화 속에 담긴 인생의 의미 - <폼페이: 최후의 날> 재난영화 속에 담긴 인생의 의미 또 하나의 재난영화 최근(?)에 기억나는 재난영화는 존 쿠삭 주연의 다. 예고편만 보고도 당장 보고 싶었던 영화. 그러나 헛웃음 짓게 만드는 결말로 인해 황당했던 영화다. 그래도 스토리보다는 화려한 그래픽이 압권인 그 영화를 난 두번이나 보았다. 더군다나 내가 잠시나마 살았던 LA가 주배경이다보니 보다 더 실감이 났던 것 같다. 이런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면서 굳이 스토리가 어쩌니 따지고 싶지는 않다. 어차피 킬링타임용으로 자연의 힘, 인류문명의 위험성을 어느 정도 자각하면 된다고 본다. 그런 차원에서 비슷한 느낌의 영화가 개봉되었다. 바로 . 예고편만 봐도 궁금해지는 그런 영화다. 뭐, 어치파 예고편 치고 재미없는 건 별로 없긴 하지만… 이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사상 .. 더보기
얼음낚시, 제대로 낚이다 - <대성리송어축제>를 가다 얼음낚시, 제대로 낚이다 를 가다 떠나다 지인들과 대성리송어축제를 다녀왔다. 매번 사무실에서 회의만 하다가 오랜만에 야외로 나가 낚시도 하고 회도 먹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얼음낚시를 하자는 의견이 있어서 알아보니 평창송어축제, 가평자라섬씽씽축제 등 여러 곳이 있었지만 지인들이 인천떡에서 오시기에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잡느라 대성리로 향했다. 물론 그외의 평가도 있고 해서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렸다. 안그래도 지난 신정에 평창에 갔다가 송어축제를 못가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가게 되어 기대가 컸다. 평창송어축제보다는 규모가 작다고 하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크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는 생각에, 그리고 무엇보다 거리가 가까워 부담없이 가보기로 했다. 날씨도 추운편은 아니어서 기분좋게 다녀올 수 있었다. 전반적으.. 더보기
내 청춘이 응답하다 - <응답하라 1994>를 보고 내 청춘이 응답하다 를 보고 남기고 싶다 "아직도 안 봤어? 하~참." 지금은 좀 한풀 꺾였지만 얼마 전에까지만 해도 인터넷 뉴스고 스마트폰이고 간에 온통 이야기뿐이었다. 쓰레기, 칠봉이, 삼천포, 빙그레, 해태 등 알 수 없는 의미의 이름들이 헤드라인을 도배하기 시작했고 매직아이, 티피코시, 씨티폰 등 추억을 새록새록 돋게 하는 아이템들이 언급되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집에는 텔레비전이 없기 때문에 볼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아내가 하도 재미있다고 말하길래 한꺼번에 보게 되었다. 그냥 재밌다는 생각이었는데 보면 볼수록 재미 이상의 무언가 뭉클함이 있었다. 그게 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글로 남겨 다시 추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으다 지금은 기억조차 나지 않는 20여년 전의 이야기들. 나.. 더보기